안녕하세요~~~주말반 10기 수강생이예요.인증시험 끝난지 며칠 지났는데도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두달~~~~결코 짧은 날은 아니였는데 눈 깜짝할사이에 지나간듯...

직업이 방문 수업이라 하지만 나름 좀더 배우고 싶어서 검색하던중 강사양성과정이란 나한테 필요한 과정이다 싶어 신청을 했는데...

수강생들 평균 년령대 86년생(난 68년생) 어쨌거나 숫자 순서만 바뀌였을 뿐이고...

첫 수강때부터 차가 막혀 지각하면서 시작을 했고... 주말반이라 두시부터 여섯시까지 강의만 듣는줄 알았었거든요...

2주만 강사님들 수업 듣고 셋째주부터 수강생들 시강으로...매주 네시간 얼마나 빨리 지나가던지.

시강 끝날 때마다 수강생들 꾸밈없는 피드백 그리고 강사님들 너무 정곡만 콕콕 찔려주셔서 그동안 궁금했던 어법들이 한순간에~~~쏙쏙...

첫 시강때는 준비한거랑 상관없이 머리속이 백지장이 되여 버벅거렸고(당연히 강사님 따끈한 피드백 있었죠.)

집에 가서 시강한 동영상을 보니...그동안 몇년을 수업해온 자신이 참 많이 부족했었다는 느낌을...

일을 하면서 공부 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니잖아요.

교안 작성한다고 한동안 구석만 차지했던 문법책들 뒤지면서...

두달 동안 두터운 노트 한권이 꽉 채워져 있는걸 보니 지금은 너무 흐뭇하고 뿌듯하네요...

원어민 션샘 기초발음부터~윤샘 강의 스킬~ 그리고 허샘 끝내주는 문법강의...(어떻게 표현할수가 없네요.저한테는 너무나도 소중한 기회였죠...)

시험 결과를 떠나서 두달동안 너무 많은 것을 얻은것 같아서 후회가 안되구요.

비록 짧은 두달이지만 전보다 자신감이 생겨서 맡은바 일에서 더 보람을 느끼게 되네요~좋은 추억이 될거 같아요~~~

 중국어 강사의 길을 걷고 싶은 분들 절대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도전하시기를~~~

두달동안 심혈을 기울여 주신 션샘.윤샘.허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