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속성 1,2단계를 들었던 지난 한 달.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달인거 같아요ㅎ
모든건 모두 저한테 원인이 있어서 더 속상하기도하고..ㅎ 고등학교 중국어 선생님이 아마 중국교포 분이셨던 거 같아요. 한국어 발음도 중국어처럼 들렸던 분ㅋㅋ 그때 두꺼운 문법책을 부교재로 주시면서 중국어를 가르쳐주셨는데, 중국어가 참 어렵고 복잡하단 생각만 듣고 고등학교를 끝으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후에 그 이미지(어렵고 복잡하고)가 너무 강하게 남아서 쳐다보지도 않다가 외국대학교수님들 중에 중국인이 많단 사실에 놀래서, 나중에 더듬더듬이라도 중국말로 인사하면 좋을 것 같단 생각에 2월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지요.

처음부터 꾸준히 수업을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지각하고 빠지고...
유학지원은 원래 1월에 끝난거였는데, 추가서류 문제가 생겨서 그거 증명서류 땐다고 왔다갔다하다보니 조금씩 중국어에 손을 떼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영어가 더 급하기도 했구요. 시간이 없다기보단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ㅎ

그런데도 불구하고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 쏙쏙 빠져들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지각하거나 빠질떄마다 얼마나 아깝던지ㅎ 비록 빠지긴 했지만, 그 다음 시간에 가면 복습을 해주셔서 많이 뒤쳐지지 않고 따라갈 수 있었던거 같아요. 다음에 뵐 때는 저도 전출을 해야겠네요!!ㅎㅎ

그동안 빠진 벌로..지금 시험준비하는데 머리가아프지만ㅠ_ㅠ 잘 준비해서 내일 뵐께요~

참, 선생님의 또랑또랑한 목소리 덕분에 더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