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人들의 생생한 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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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4급 나라쌤 수업 듣고 합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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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드디어 저도 합격 후기를 쓰는 날이 오네요. 7,8,9월 수업 들었고 기본 입문반 A-입문반 B- 기출문제반 한달 듣고 9월 시험에서 90/93/86 총점 269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저는 시사 중국어 학원에서 회화반 step 3-2 까지 수강하고 처음 HSK 공부를 시작했어요. 첫 수업을 듣고 나서 느낀 점은 수업 내용의 난이도보다 제가 단어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어요. 단어 뜻만 알면 풀리는 문제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첫번째 달은 다른 것보다 단어 외우는데 신경을 많이 썻어요. 매번 주어진 단어 120여개를 외워서 다음 시간에 간단한 단어테스트를 보는데, 한자-뜻을 연결시키는 문제에요. 저는 단어를 쓰면서 외웠고, 한글 뜻을 보고 한자를 다 쓸 수 있을 때까지 외워서 준비했어요. 매번 120개 하면 엄청 많아보이지만 회화 반을 듣는 과정에서 단어를 많이 배우기 때문에 실제 새로보는 단어는 절반 정도 였고, 회화 수업을 열심히 들으셨으면 아마 이보다도 더 적을거에요. 회화 수업때 단어를 좀 외울걸 후회를 많이 했었습니다 ㅠㅠ
수업은 선생님께서 굉장히 쉽게 알려주십니다. 저는 다른 부분보다 쓰기 파트 도움이 제일 컷다고 생각해요. 어법 문제를 풀 때 문장 성분별로 주어진 단어들을 구분한 다음 무엇을 어디 위치시켜야 하는지 '정확히' 알려주셔서 이해가 쉬웠어요. 회화 시간에 배울때 잘 모르고 문장채로 암기했던 표현들이 있어는데, 어법 수업을 들으면서 그런 문장들도 쉽게 이해가 되었어요.
저는 첫달 수업을 듣고 모의고사를 쳤을 때 230점대가 나왔습니다. 이때 목표 설정을 실제 점수는 250점 이상 받아보자 계획했구요. 두번째 달에는 단어 암기에 집중하기보다 제가 모의고사를 쳤을때 약했던 부분을 보강하는데 좀 더 중점을 두었어요. 그래서 두번째 달부터는 단어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 ㅠㅠ 저는 듣기 파트가 매우 약했기 때문에 처음 지문을 들을 때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워했어요. 하지만 지문 내용을 보고 들으면서 주어진 빈칸을 채우는 티엔콩 시간에는 거의 다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듣기 문제를 풀 때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키워드를 듣고 푸는 팁을 활용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장 전체를 욕심내서 다 들으려 하지 않고, 들리는 키워드를 핵심으로 잡아서 문제를 푸는 요령을 익혔고 결과적으로 점수가 많이 올랐어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듣기 시작 전에 어떤 부분을 주의 깊게 봐야 하는지, 문제마다 지문을 듣기 전에 미리 체크 할 것들도 알려주세요. 확실히 해당 부분을 미리 이해하고 들으니 더 잘들리더라구요.
세번째 달은 시험을 봐야 겠다 마음 먹고 이미 어느정도 시험 유형에 익숙해졌다 생각해서 기출문제 반을 들었습니다. 수업 시간 마다 기출 문제를 부분부분 푸는데 저는 사실 수업은 시험 전까지 감을 잃지 않는 정도로 생각하고 다녔습니다. 대신 수업 시간에 진도를 다 나가지 못하니, 수업 시간에 나가지 않는 회차 모의고사를 주말에 제가 따로 파트마다 시간을 재서 풀었어요. 시험 전까지 교재 있는 모든 모의고사 문제는 풀어보고 갔습니다. 시험 하루 전에는 시험장 가서 짧게 볼 수 있는 요약 종이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단어를 독해/듣기/쓰기2에 사용할 것으로 구분했는데, 독해에는 4급에서 쓰이는 모든 단어가 나와도 뜻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한자를 보면 뜻이 나올 수 있도록 대부분의 단어를 암기했고 마지막까지 정말 못외워서 시험전에 보고 싶은 단어를 추리니까 열개 정도 남더라구요. 그래서 해당 단어만 모아서 요약 노트에 적었습니다. 듣기 같은 경우는 병음과 성조가 정말 중요한데, 저는 병음과 성조를 정말로 거의 못외우는 편이였어요. 시험을 PBT를 고르게 된 이유도 병음 외우는 것보다 한자 외우는 것이 낫다 생각할 정도여서 골랐습니다. 그래서 듣기 파트를 애를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ㅠㅠ 저 같은 경우는 녹음파일을 반복해서 들으면서, 여러 문제에서 반복해서 등장하면서, 또 스크립트 없이 들었을때 꼭 들어야 되는 키워드 몇 개를 골랐고, 시험 전에 해당 단어 발음만 집중적으로 들었어요. 그래서 문제에서 그 키워드가 나오면 제가 어떤 내용인지 유추하여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다행히도 4급 같은 경우는 보기에 비슷한 내용을 적어 놓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문제 풀때 키워드만 정확히 들으면 나머지 보기를 대부분 소거 할 수 있어서 정답을 추론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쓰기에 쓰는 단어는 절대 어렵지 않으면서도 제가 한자를 잘 못 외우는 단어 몇 개를 외웠어요. 수업 시간에 쓰기2 파트에 대한 팁도 많이 알려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문제 단어를 몇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유형에 맞춰서 제가 사용할 형태의 문장 유형 몇 개와 쉬운 동사(보다, 쓰다, 듣다, 좋아하다 이런거요) 한자를 정확하게 외워 갔어요.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좋은 문장 유형을 많이 알려주셔서, 몇 개 외워서 사용도 했습니다.
시험 직전에 본 모의고사에서는 250점대가 나왔고, 다음날 본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실제 시험 난이도는 제가 느끼기에 듣기와 독해가 어려웠고, 쓰기가 상대적으로 많이 쉽게 나왔어요. 듣기 같은 경우 시험 전날 들었을때는 3부분 맨 뒤에 지문을 제외하고 거의 다 들었다 생각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20번대 앞쪽에서도 못들은 지문이 있어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실제 시험에서 예상 점수는 80초반까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독해는 모의고사에서 전체에서 1,2개 정도 틀리는 상황이여서 걱정 안하고 시험을 치러 갔는데, 유형1부터 헷갈리는 답이 많아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또 모의고사에서 유형3부분은 거의 어려움 없이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 이해하고 푼 편인데 실제 시험에서는 30번대 후반 부 내용이 잘 파악이 안되서 문제를 여러번 읽어서 풀고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쓰기는 내용이 쉽게 나와서 잘 풀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험 준비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시간을 쪼개서 조금씩 하자 생각해서 많이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3개월로 나눠서 차근차근 준비했고, 그만큼 복습할 시간도 많았어서 여유를 가지고 시험을 준비했어요. 선생님께서 숙제를 항상 꼼꼼하게 첨삭해주시고, 진심 어린 조언도 정말 많이 해주셔서 공부하기 싫을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목표 점수인 250점 이상을 달성해서 기분이 좋고, 그만큼 열심히 가르쳐주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할수 있다고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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