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필기시험 준비를 낮엔 일하고 퇴근후 인강 들으며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학창시절 국사, 지리등의 과목은 제가 젤 힘든 과목이었어서 더더욱 .. ㅠㅠ
그렇기에 미리 면접 준비를 챙길 여력은 아예 없었지요.

필기 합격 소식을 보고서야 그제서 면접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두달을 남겨놓고 혼자서는 아무래도 안되겠기에 찾은 곳이 션홍메이 쌤 계신 시사학원이었어요. 역시 퇴근시간에 먼거리 달려와야 하는 힘든 상황이었으나 더 떨리는건 다른 학생들은 이미 온과정을 거의 마무리하는 단계였기에 전 완전 의기소침한 상태로 그러나 멈출수 없기에 최선을 다해 매 수업에 임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무조건 열심히 죽어라 하라시는 선생님의 말씀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가능성있다는 선생님의 말씀만 믿고 달렸습니다. 내가 열심히 따르기만 한다면 선생님니 어떻게든 나를 끌고가 주실것 같은 믿음을 가졌습니다.

꿈속에서조차 달달 외우던 많은 예상문제 중에 내게 던져진 달랑 3문제 .. 완전 긴장한거에 비해 너무 간단히 짧게 끝나버린 면접 .. 허무함과 함께 밀려드는 묘한 긴장감과 안도감 ??
그렇게 저의 긴 여정이 마무리되었네요.

새로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당연히 미리 꼼꼼히 준비하시는게 맞지만 만약에 어쩔수 없이 시간이 촉박하게 남았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확실한 선생님을 만나 그냥 믿고 자신을 맡겨버리시길 바래요. 이미 그 검증된 션홍메이 쌤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