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에서 겹치는 부분은 생략하고 12월 시험에 대해 글납깁니다.

시험 당일, 고사장 들어가는 순간까지 어휘PT 정리해 놓은 것과 성어모음을 익힌 채로 시험을 치뤘습니다.

1부분 독해는 그동안 보았던 시험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문득 모의 고사때 멘탈이 흔들려 6개를 연달아 틀렸던 순간이 떠올라 아리송한 부분은 과감히 넘어갔고 마인드 컨트롤을 지속적으로 했습니다

2부분 독해는 전체적으로 무난했습니다.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3부분 문장 배열문제에서 시간이 좀 끌리긴 했지만 5개를 다 맞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IBT다 보니 PBT에 비해 가독성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었지만 시험에 영향을 미칠정도로 떨어진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3부분 쓰기는 이전 연습했던 쓰기 지문을 활용해 어떤 식으로 글을 축약하는지, 중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연습을 하였고 그 결과 2년전 시험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중국어로 써볼까합니다.

HSK并不是最高的，应该向着更高而前进！

1년 반만에, 다시금 중국어를 공부하겠다는 열정을 되살려 주신 고강민 선생님, 成梅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