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뒤에 사실 중국어를 쓸 일이 많진 않았습니다.

중국에 있었을 때는 수업을 듣고 밥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 중국어를 꽤 필사적으로 공부했었는데..ㅎㅎ

한국에 돌아오니 학교 수업에 대외활동에, 아르바이트에..여러가지로 치여서 살다보니 HSK도 미루고 미루다가 3학년을 다 마치고서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선배가 고강민 선생님을 추천해줘서 별 생각 없이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정말..힘들더군요

(스터디를 포함해서) 아침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매일 수업을 듣고 집에 와서는 복습과 과제를 하고, 단어를 외우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습니다.

겨울이라 날도 많이 추웠어서 하기 싫고 가기 싫었던 적도 많았지만, 묵묵하게 하는 스터디원들 덕분에 따라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강민 선생님은 단기간에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전략을 알려주십니다.

첫주였나, 처음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봤을 때는 180점은 커녕 150점을 간신히 넘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때는 내가 2월 3일에 보는 시험을 합격할 수 있을까 했는데, 놀랍게도 2월 3일 시험에서 221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딱히 비결은 없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꼭 해야하는 부분에 집중하고, 꾸준히 복습을 했던 것이 저를 합격으로 이끌었던 것 같습니다.

또, 작문 페이 선생님은 중국어를 한국어로 가르칠 정도로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실 뿐 아니라, 글쓰기 능력도 출중하신 분이었습니다.

페이 선생님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예시 작문을 거의 달달 외웠는데, 그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학원 모의고사에서는 쓰기 점수가 50점도 안 나왔는데, 2월 3일 시험에서는 85점을 받았습니다.

모두 고강민 선생님, 페이 선생님 덕분입니다. 한달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