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는 업무때문에 주말 오후 집중반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몇 군데에서 수강도 들어보면서 고르고 골라 마지막에는 션홍메이 선생님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어 고유명사의 중국어 발음 등을 비롯해서 어느하나 막히지 않는 것이 없었고, 방대한 양에 쇼크를 먹었습니다. 게다가 주말반의 합격률이 낮은 것도 알고 있었기에 업무 때문에 평일 복습도 못하면서 걱정과 한숨만 늘었습니다.

하지만, 션홍메이 선생님은 자칫 귀찮을 수 있는 한국어 고유명사 중국어 발음도 반복해서 하나하나 읽어주시고 써주셨구요. 수업시간을 훨씬 넘으면서까지 내용 이해도 체크해주시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막바지에 가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라고 힘과 용기를 주시며 제 약한 멘탈도 잡아주셨습니다. 덤으로 틈틈이 실제 관통사의 생활과 성공 노하우에 대한 이야기까지 해주셨어요.

제가 합격하기까지 션홍메이 선생님의 기여가 가장 컸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사실 불합격했더라도 션홍메이 선생님 수업 다시 들었을 겁니다.) 내년에는 션홍메이 선생님의 다른 수업을 듣는 것을 고려 중입니다.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