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도중 걱정이 많이 되어서 시험후에도 계속 불안했었지요.

"그냥 떨어지면 다시 봐야지 뭐"하면서 한달 기다리고 다행이 추석이 있어서 10일정도는 시험을 잊었지만

그래도 시험전에 제 모의고사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서 고민했었지요.

오늘 아침 성적표를 언제 받느냐고 HSK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온라인에서 바로 성적 조회 가능하다 하여 찾아 보았습니다.

듣기 84   독해 69  작문 74   총점 227로 합격했습니다

시험을 2010년에 4급 보고 처음이라서 시험도중 긴장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해서 독해 보면서 교실에서

나갈뻔 했습니다.  그때 시간을 끌어서 그런지 나중에 문제를 몇문제 놓쳤습니다.  청심환이라도 먹고 들어갈 것을 ..........

지필고사를 봐서 작문을 하면서 연필도 심지가 두꺼워서 잘 안 써지고 한자도 틀렸고

미리 작문 샘풀을 8개 준비해서 갔는데 전혀 생각도 못했던 교통사고 사진이 있어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제목은 달랐지만

교통사고 -> 스트레스 -> 건강의 중요성으로 미리 준비했던 문장을 풀어서 응용해서 썼었습니다.

8월 시험이 많이 어려웠다는 얘기를 듣고 역시 독해가 죽음이었다고 생각했고

듣기는 들리는 대로 풀었습니다

최종헌 선생님과 공부를 하면서 많은 용기를 얻었던 점이

문제를 풀면서 독해에서 본문에서 나온 문장, 단어와 매칭해서 문제:본문을 짝지어 풀어 주셨고

특히 듣기는 지문과 답안이 매칭된다는 점을 알게 몇번이고 강조해 주신 점이었습니다.

답은 다른 곳에 없다.  단어는 다른곳에 없다.

질문과 답안에 꼭 매칭되는 단어가 있다는 점을 자신감을 가지고 풀 수 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다행이도 공부를 계속 해 나갔습니다.

특히 첫 시간에 5급 시험의 맥을 집어서 어떻게 공부할 지 차근차근 설명해 주신 점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시 공부를 함에 있어서 큰 그림을 그리고 시작하게 되어서

공부의 틀이 보였고  몇번 걱정한다고 말씀드릴 때  전혀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해 주셨고

용기를 주셨던 점이 저의 수준이 높지 않았음에도 힘이 되었습니다.

최선생님의 교실에서는

공부에 맥

용기

듣기, 독해에서 짝꿍단어 찾기를 꼭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제가 포기하지 않고 꿈을 꾸던 5급을 얻게 많은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