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지막달 12월에 HSK5급에 도전하며 은영쌤 입문강의를 들었습니다.

쌤이 처음엔 PT반을 추천하셨지만... 저는 단지 '5급 합격'이라는 목표만 있었기에 입문반에서 기초를

더 다지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2개월 전 5급 시험에서 5점이 부족해 합격을 못했는데 그때 가장 취약한 부분이

팅리였거든요. 그래서 팅리 집중 공략이 합격을 위한 필수 전략이었고 이건 순전히 개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은영쌤에게 처음부터 팅리가 약하니 그 부분을 메이크업 하고 싶다고 제 고민을 털어 놓았고 쌤이 HSK

모의고사 음성 파일을 계속해서 따라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들으면 효과를 볼 거라고 조언을 해주셔서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내가 따라 말할 수 있는 단어가 들린다는 말이 진실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동안 회사 다니며 5급 단어도 거의 까먹고 해서 단어암기도 필요했는데 쌤이 늘 과제로 필수단어 암기 1,200개를 외우게 했는데

한 번 외웠던 단어라 오고가며 버스 안에서도 외워도 금방 외워지더라고요~

시험날은 영하 10도의 혹한이라 평소보다 좋지 않은 컨디션에서 시험을 봤는데 지난 시험보다 20점 이상 점수가 올라 합격수기를

쓸 수 있게 되었네요~^^;; 사실 기대했던 점수는 훨씬~ 더 놓은 점수였는데 생각보다 쓰기에서 점수가 많이 안나왔어요...

쓰기1은 모두 맞은거 같은데... 쓰기2에서 점수를 못 받은 거 같아요... ㅠㅠ 항상 쓰기 부분은 채점자의 주관이 들어가는 부분이므로

마음을 비워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팅리는 여전히 난제이긴 해요... 아직도 장문팅리는 들리지 않아요... ㅠㅠ

그러나 무언가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는 과정이 중요하고 목표 결과를 얻었을 때 맛보는 성취감이 자신감을 끌어 올리는 거 같습니다.

직장인처럼 시간이 많지 않거나 본인이 약한 파트가 확실히 구분되어 있어 그 부분만 공략하면 되시는 분들은... 은영쌤의 입문강좌만으로도

충분히 합격의 고지를 얻을 수 있을거라 자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