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人들의 생생한 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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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사 시험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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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준비하기 시작한 관통사시험... 불과 2개월 남짓 정신없이 필기시험을 준비해서 덜렁 합격하고 보니, 내친김에 면접까지 한방(?)에 끝내겠다는 욕심아닌 오기로 선홍메이 샘과 함께한 지난 4-5월 면접준비기간의 힘들었던 기억들이 새삼 떠오릅니다. 제 스스로 회화실력이 많이 부족함을 알기에 면접이 끝나고 시험장을 나오면서 가만히 생각을 해 봤습니다. 내가 면접관이라면 나를 합격시킬 것인가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합격시키기엔 나름대로 부족했다고 자책하면서 10월 면접에서 잘할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리고 몇달동안 긴장했던 몸과 마음을 이완시킬겸 이달초 8일간의 중국여행을 다녀오면서 어떻게하면 중국어 말하고 듣기를 더 잘할수 있을까 많은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발표일인 오늘 아침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큐넷에 접속해 뜻밖에 합격된 것을 확인하고, 또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합격문자메시지를 받고 보니 그간의 힘들었던 시간들이 무의미했던것은 아니었구나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카오관이 느끼기엔 많이 부족한 대답이었을텐데 어째서 합격되었을까 가만히 생각해봤습니다. 면접시험은 모든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을 잘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이러한 것 외에도 면접에 대하는 자세와 마음가짐, 정답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설명하는 진정성과 성실성, 그리고 풍부한 상식으로 임기응변 설명할 수 있는 능력, 이런 것들이 많은 플러스 요인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이런 조건들을 다 갖추었다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다만 조금이나마 카오관들에게 그런 인상을 심어주었던게 아닐까 스스로 평가해 봅니다. 제가 면접때 받았던 질문 7개 중 예상문제로 공부하고 외웠던 것은 조선왕조실록과 한옥 두 문제 뿐이었습니다. 물론 완벽하게는 못했지만 이 두 문제는 그럭저럭 얘기를 했고, 나머지 문제들에 대해서는 제 나름대로 당황하지 않고 간단하게나마 생각을 전달한게 감점으로는 작용하지 않았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나마 대처할 수 있게 했던 원동력은 스파르카식으로 강훈을 거듭했던 선홍메이 샘과 함께한 지난 4-5월의 역경(?)이 가져다준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가을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아닌 조언 하나만 말씀드린다면, 우선은 기본내용을 철저하게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어로 요약한 모의답안을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우리말로 된 자료설명을 이해한 다음 중국어 요약을 외운다면, 만약 외운 문장이 생각나지 않더라도 알고 있는 내용 중에 어떤 것이라도 꺼집어내어 설명할 수 있으므로 몰라서 대답을 못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바탕 위에 여러 유형의 출제가능한 예상문제에 대한 모의답안으로 준비한다면, 설령 예상밖의 문제가 출제 되더라도 능히 대처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필기시험 준비 2개월, 면접준비 2개월 어떻게 보면 짧은 기간이었고, 정신없이 보낸 시간이었지만 시사중국어학원에서 공부하여 맺은 작은 결실에 감사하고 만족합니다. 필기시험 문제풀이반 잘 지도해주신 진선일 샘, 불가능할 것 같았던 면접을 무사히(?) 합격의 길로 이끌어 주신 선홍메이 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면접기회를 위해 분투하시는 모든 수험생분들께도 합격의 영광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오타가 있어 수정할려니 수정 코너가 안보입니다...ㅠㅠ "스파르타 식으로"가 "스파르카"로 되어버렸네요... 이해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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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kyoon | 2016.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