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합격후기를 쓰게 되서 넘 기뻐요.

필기 시험 준비할 때 면접대비서도 함께 구입했는데 살펴보니 절대 혼자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주저없이 션홍메이 쌤 수업을 선택했어요.

가채점 한 뒤에 집중반에 등록해서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

방대한 자료와 시시각각 업데이트 되는 시사 정보까지 너무나 꼼꼼하고 열성적으로 지도하시고

정말 쌤 수업을 안들었다면 어떻게 시험 봤을지 모를 정도예요.

저는 15일 용산공고 2시 면접이었고요.

남자 두 분 여자 한 분 이렇게 있는 면접장에서 시험 봤어요.

문제는

1. 고객이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한국말 질문) 

2. 전통무술 아는 대로 말해보세요.(택견과 태권도 )

3. 택견의 발원지는?

4. 무술 축제가 열리는 곳은?

5. 택견과 태권도의 특징, 차이점

6. 영화 괴물을 봤는가? (제가 공포물 괴물 영화 싫어하는 관계로 안봐서..못봤다고 하자)

 그럼 요즘 한류영화 촬영지 아는 곳 말해보라.

7. 사소문

8. 인도의 유명한 건축가 ...?아느냐? (아마 모를 것 같은데..라고 질문을 시작해 주시고 웃으며 질문해 주셔서  맘 편히 모른다고...ㅋㅋ )  

 그 사람이 한국에 설계한 유명한 건물들이 있는데 아느냐? 당연히 모른다고 답할 수 밖에요.

9. 여행사의 기능

면접 대기하러 면접실 앞에 갔는데 창문으로 들여다 보이더라구요.

왼편에 좀 나이가 있으신 남자 감독관이 계셨는데 꽤 심각한 표정으로 듣고 계시더라구요.

좀 걱정이 되었죠.

제차례가 되어서 들어가 자리에 앉기 전에 공교롭게도 바로 그 분과 눈이 마주쳤어요. 다른 두 분은 서류 보시더라구요.

밝게 웃었더니 그 분도 활짝 웃어 주시더라구요.

그러자 인상이 완전 다르게 푸근하게 바뀐거예요.

은근히 힘이 되고 마음이 훨씬 가벼워지더라구요.

마지막 질문 두개가 그 분이 하신거예요.

아마 그 분이 제일 후한 점수를 주시지 않았을까 ?! 생각해봅니다. ㅋㅋ 

사실 첨엔 좀 떨리긴 했는데 , 첫 질문 한국어로 물어 보셔서 대답하면서 조금 마음이 진정되었구요.

잘 모르겠는 질문도 쌤의 지도대로 아는 모든 정보를 동원해 최대한 성실히 대답하려고 노력했고,

하다 보니 마음이 진정이 되면서 몰라도 편히 답하게 되고 감독관들의 말에 적절히 반응하며 분위기가 좋아졌어요.

대답을 못한 것도 있었고, 틀린 것도 있고, ㅎㅎ 실수도 했지만 분위가 밝은 편이었던 게 그나마

발표를 기다리면 한가닥 위안이 되었어요. 

모든것이 수업 중에 면접 시작 부터 끝까지 전 과정에 걸쳐 예절과 태도 까지 쌤이 열심히 지도해 주신 덕분이예요.

모의 면접때가 백배는 더 떨렸어요.ㅋㅋ

일종의 강력한 예방접종 이랄까요?!!!

불안한 마음으로 발표를 기다리며,

만약 떨어지게 되면 다시 쌤과 함께 시험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다행히 합격하게 되어 그럴 일이 없게 되었지만 그 만큼 강한 믿음이 있다는 얘기죠.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쌤만 믿고 따라하세요.

그럼 꼭 성공하실 거예요.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