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수시합격후기]
 한국외국어대 / 인하대  동시합격 최명석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한국외대 중국학부 13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최명석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중국어특기자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저와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수시준비에 도움을 주고자입니다.
 
 
일단 중국어특기자전형이라고 하면 많은 학생들이
이 전형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또한 중국에서 살다왔기 때문에
처음엔 특기자전형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어느 정도만 준비한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어수시는 절대 만만하게 보면 안되며
수능을 준비하는 친구들 이상으로 공부할 내용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고등학교 1,2학년 때까지는
중국어 수시를 몰랐기 때문에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내신은 외고에 재학했기 때문에 관리를 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비교과도 내세울 것이 없어서 상당히 조급해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2년을 허송세월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2011년 10월, CCA카페를 통해
우연히 손예초 선생님을 알게 되었고
2학년 겨울방학부터 중국어특기자에 관한 공부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듯 저는 특기자 준비를 남들보다 상당히 늦게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제일 먼저 어학성적점수를 올리는데 집중하였고,
내신을 반영하지 않는 한국외대를 목표로 공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당시의 어학성적을 말하자면 HSK는 232점, FLEX는 1310점이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비루한 점수였죠.
 
 
하지만 정말 다행인건 손예초 선생님, 이창재/김성협 선생님을
한 시라도 빨리 만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방학 때는 거의 학원에서 살다시피 공부하였고,
학기 중에는 학교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오후수업을 들어가 수시준비에 전념하였습니다.
 
 
시중에 있는 HSK문제집은 거의 다 풀어서 오답 노트에 정리하였고,
FLEX는 손예초 선생님 수업에서 나눠주는 자료와
선생님의 모범답안을 정리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중국어 에세이는 수업을 들으면서 목표 대학 방향에 맞게 하루에 한편씩 꾸준하게 썼고,
 면접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한 결과의 점수를 말씀드리자면,
FLEX점수는 1310점에서 1391점,
HSK점수는 232점에서 271점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듣기의 절대강자 김성협 선생님, 독해분석의 달인 이창재 선생님
그리고 FLEX와 HSK작문, 수시를 총망라하시는 손예초 선생님,
이 세분의 알찬 수업, 그리고 꼼꼼한 제 성격이 성적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한 노력 끝에 원하는 점수를 만들게 되었고,
그 결과 제가 원하는 한국외대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에 대한 신뢰,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노력,
이 모든 것이 더해져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두고 꾸준히 노력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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