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人들의 생생한 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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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중어중문학과 15학번 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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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에세이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나름대로 글을 이해하는 데나 또 자기 주관을 글로써 나타내는 데 자신이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6년여 수학한 경험이 있었을 뿐더러 글을 쓰는 글쟁이를 꿈으로 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때때로 저는 작문의 주장이 너무 강하다거나 객관성이 결여되었다는 지적을 받아왔었습니다. ‘에세이’의 정의가 제대로 성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쓰여지는 많은 양의 글들은 사실 이런 고질적인 문제를 계속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5월경 만났던 왕이닝 선생님은 저의 이런 약점를 제일 먼저 파악하셨습니다. 제게 문체가 유려하다는 칭찬을 해주셨지만, 그와 동시에 글의 중심을 찾았을 때 좋은 글이 완성되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반복해서 심어주셨습니다.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따라 족집게 처방을 해주시는 선생님의 수업은 실제로 과외를 받는 것과 같은 심화학습을 유도했습니다. 선생님은 매 수업 마다 많은 양의, 하지만 잘 정리되어있는 자료를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당장 시험이 채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핵심만을 뽑아내는 자료들은 실제로 많은 면접이나 모의에세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때로는 자료를 통한 토론을 시작하면서 학생들이 서로의 견해를 들어보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선생님께서 첨삭해주신 작문을 그 다음 수업에 바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신속하고 또 자세하게 첨삭되어 있는 원고지는 선생님의 입을 통해 다시 한번 설명되고, 또 학생들은 이런 과정들을 통해 더 깔끔하고 세련된 ‘내 글’을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전의 저는 사실 그냥 쓰여지는 글을 많이 써왔었습니다. 그것들은 그야말로 자신의 감각이나 기분에 따라 술술 쓰여지는, 중심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글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왕이닝 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에세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그 정의를 확실히 해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기 주장은 있으나 객관적이며,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글. ‘에세이’를 제대로 알게 된 후 저의 글은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외대와 한양대 에세이 시험을 볼 때 저는 또다시 글이 편향적으로 흐르진 않을까 많은 걱정을 안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시험 도중 저는 반복해서 왕 선생님의 충고를 되새겼고, 주제를 끊임없이 연구해보고 쓴 글로 인해 한양대학교 중어중문학과 1차 합격, 또 최종 합격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왕이닝 선생님께 감사하다 말씀드릴 수 있어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가르침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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