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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급 합격보장반 최명진/웨이홍] 기적같은 6급 합격스토리
결과부터 말씀 드리자면,

1월: 6급 합격보장반 독해(최명진) 수강
2월: 6급 합격보장반 독해(최명진) / 듣기, 쓰기(웨이홍) 수강

그리고 2월 24일 처음 응시한(!) HSK 6급에 221점으로 합격했습니다!
듣기: 71 / 독해: 69 / 쓰기: 81 / 총점: 221

독해 2달, 듣기 쓰기는 1달 공부했으니, 두 달도 안 되는 수업만으로 모든 영역으로 만족할 만한 점수를 얻고 합격했습니다.

혹시 제가 중국에 오래 살다 왔거나, 중문과이거나, 아주 오랫동안 중국어를 빡세게 공부했냐고요? 셋 다 아닙니다. 저는 6년 전 베이징에 1주일 다녀오면서 베이징덕만 맛있게 먹고 오고, 중문과랑 전혀 관계 없는 전공이고, 본격적으로 중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2011년 초입니다. 딱 2년 전이네요. '니하오마'부터 시작해서 낑낑거리던 그 때를 시작하면 이번 6급 합격의 결과는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감격스럽습니다.

저는 이 모든 영광(?)을 최명진쌤과 웨이홍쌤께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다보니 방학 때에만 학원에 다닐 수 있었는데, 2011년 여름에 처음 시사중국어와 인연을 맺으면서 무모하게 HSK 4급에 도전했고 9월에 합격했습니다. 두 분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은 그로부터 1년 뒤인 2012년 여름이었습니다. [HSK 5급 한중집중반]에서 5급 공부를 하는데, 한 급수를 합격했다 하더라도 그 다음 급수의 내용을 보면... 정말 체감난이도가 어마어마하게 높다는 거 다들 경험해보셨죠? 7월에 학원수업을 시작했고 7월 22일이 시험일이라 준비할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두 분 선생님의 수업만 매일 착실하게 듣고, 시키는 것만 꼬박꼬박해서 딱 3주만에 5급을 244점에 합격했습니다. 이미 이 때부터 기적은 시작된 것이었죠..

더 이상 무슨 고민이 필요하겠습니까, 6개월 뒤에 HSK 6급을 무너뜨리기 위해 저는 주저없이 다시 최명진쌤과 웨이홍쌤을 찾았습니다. 5급을 합격하고 난 6개월 뒤, 자신감은 충만했지만 6급 교재내용을 보는 순간 거의 '절망'이었습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단어를 외우느라 애먹었다고 생각했는데, 6급은 정말로 '헬', '멘붕' 그 자체였습니다. 처음에 너무 겁을 먹은 나머지 1월 한 달은 일단 독해만 수강하면서 기본기를 키우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뭐 읽을 줄 알아야 듣고 쓰는 것도 되지 않겠어요...? 그렇게 지난 겨울, 저와 6급의 전쟁은 시작되었습니다.

2월 합격이 더 기적같은 이유는 원래 제가 목표했던 것은 3월 말 시험 180점 턱걸이 합격이었기 때문입니다. 6급 합격을 간절히 원했던 것은 추후 진학시에 외국어 증빙자료로 제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저는 제가 주력해야 하는 다른 공부와 중국어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두 달만에 합격은 꿈꿔 본 적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원래 2월에는 연간 시험 예정에 없어서 3월 합격이 목표였고, 181점으로라도 합격만 하면 감사할 상황이었습니다. 우연히 올해 모든 달에 HSK 시험이 진행되는 것으로 변경되었고, 3월 전에 몸풀기로 한 번 맛이나 보자 했던 것이 대박난 것입니다. 이 기적 같은 스토리를 만들어준 최명진쌤과 웨이홍쌤 수업을 장점을 이제 핵심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명진 선생님의 6급 독해>

1. 실전을 위한 수업이고, 실전에 바로 먹히는 수업이다.

간혹 수업의 내용이 아무리 좋더라도 시험점수 향상과는 거리가 먼 경우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학교에서 아무리 중국어 수업을 많이 들어도 HSK 점수 꼭 오르는 건 아니잖아요... 심지어 어떤 학원수업 중에서도 그 효율이 떨어지는 것들이 있을 수 있는데, 최명진쌤의 수업은 딱 그 정반대, 200%의 실전 효과를 가져옵니다. 제가 그 살아있는 증인입니다-_-;

<독해 1부분> 같은 경우 보통 문제 풀고 해설하잖아요. 최명진쌤은 먼저 오답인 문장들을 한꺼번에 모아놓고, 거기에서 틀린 부분을 올바르게 고치는 훈련부터 합니다. 이 훈련이 정말 좋았습니다. 단순히 문제 풀면서 '아 이게 틀렸네'가 아니라 스스로 틀린 부분을 정확히 찾아내는 연습을 하고, 동시에 올바른 문형으로 고치는 과정을 통해 나중에 실제 문제를 풀 때 속도와 정확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 복습을 할 때 1부분에 자주 나오는 오답 유형을 정리하기에 편했구요. 사소해 보이지만 굉장히 중요한 훈련이었습니다.

<독해 2부분>에서는 자주 활용되는 꾸딩따페이와 비슷한 단어 간의 차이를 정확하게 정리해주십니다. 그리고 단순히 단어의 뜻만을 강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항상 <1부분>과 <2부분>의 문장들을 해석하는 숙제를 내주셨습니다. 해석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단어도 빨리 찾을 수 있고, 독해영역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이러한 훈련 덕분에 시험 직전 모의고사에서는 <2부분> 10개를 모두 맞을 수 있었고, 실제 시험에서도 거의 다 맞춘 것으로 생각되고 무엇보다 시간 절약까지 보너스로 얻었습니다.

<독해 3부분> 수업을 들으시면 빈 칸의 앞 뒤만 읽고 답을 고르면서 10문제를 6분 안에 풀 수 있는 신비한 능력-_-을 얻게 됩니다... '에이, 그 방법은 나도 알아'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 빠르고 개연성있게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눈이 생깁니다. 아 정말 선생님 덕분에 <3부분>도 저의 효자 영역이 되었어요.

<독해 4부분>은.. ㅠㅠ 마지막까지 저를 괴롭힌 부분이었어요. 결국 숨은 그림 찾기처럼 누가 빨리 문제가 요구하는 부분을 찾아서 정답을 골라가느냐 싸움인데, 항상 시간 부족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이 부분은 결국 본인의 내공이 많이 쌓여야 고득점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급한대로 수업을 들으시면, 출제자의 원리가 가끔 쉽게 보입니다(ㅋㅋ). 쌤께서 HSK 기출을 정말 빠싹하게 알고 계시기 때문에 비슷한 유형의 지문도 종종 언급해주시면서 출제기관은 이런 스타일의 글을 자주 낸다, 이런 글을 대체로 이런 흐름과 결론과 교훈을 가진다, 등등을 알려주십니다. 저같이 초짜한테는 이게 시험장에서 쓰입니다!

각 파트의 수업 자체도 좋지만, 선생님께서 꾸준히 해석 숙제, 중요한 표현/구문의 시험 등을 내주십니다. 사실 이것만 복습을 잘하고 쪽지시험 다 맞을 정도로만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도 딴거 안하고 시키는 것 만 해서 이렇게 감격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웨이홍 선생님의 듣기/쓰기>

걱정과 두려움만 가득했던 두 영역을 딱 한 달동안 준비했는데요...

<듣기>에서 웨이홍쌤 수업의 장점은 여러분들이 먼저 듣기 문제를 풀고, 중국어가 제대로 들리지 않아서 틀린 문제를 다시 중국어로 해설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ㅋㅋ). 처음에는 이 과정이 굉장히 힘들었는데요ㅜㅜ 같은 내용을 선생님께서 보다 쉽고 명확한 중국어, 다양한 표현을 덧붙여서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실전 가서는 이게 중국어의 뉘앙스를 캐치하는 데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어차피 저처럼 합격 자체가 목표인 분들은 어차피 듣기 내용 다 못 알아 듣습니다. 그러면 좀 어려운 내용을 듣더라도 이게 어떤 뉘앙스인지 파악하는 것이 성패의 열쇠를 지게 됩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2, 3부분의 긴 지문을 듣고 저는 너무 어려워서 3-4문제 다 틀리고 우울해할 때, 선생님께서 '이 지문은 별로 안 어려웠지?' 하시는 것을 가끔 들을 수 있습니다(ㅋㅋ). 아주 좋은 충격요법으로 정신바짝 차리고 공부하게 됩니다.

<쓰기>가 저의 HSK 6급 하이라이트 최고봉, 명장면 중의 명장면입니다. 81점이라니요... 훈련 방식은 간단합니다. 무작정 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첨삭받고 고치는 것입니다. 6급 쓰기 지문을 보면 글자수와 단어의 수준에 기겁을 하게 되는데, 웨이홍쌤은 난이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짧고 쉬운 지문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그 길이와 난이도를 높여갑니다. 이 적응 훈련은 저한테 정말 딱이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시기 때문에 자기가 맞다고 생각했는데 틀린 부분, 정확하지 않은 표현 등을 꼼꼼하게, 가장 중국인의 표현답게 고쳐주십니다. 중요한 것은 반복되는 첨삭을 받으면서 자기의 약점을 빨리 파악하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입니다. 흔히 쓰기가 가장 점수 오르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또 떨어지지도 않을 거라는 생각에 독해, 듣기보다 많이 소홀히 할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이야말로 연습 없이 얻어지는 것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연습하면 반드시 오르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은 <쓰기>의 어려운 기출 문제로 연습을 다같이 한 적이 있는데, 다들 기대 이하로(?) 엉망이어서(ㅋㅋ) 선생님께서 '이 정도 난이도로 이렇게 쉽게 무너지면 실전에서 더 어려운 거 나왔을 때 어떡하려고 그러냐' 라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이 때도 저에게는 매우매우 신선한 충격이 되어서 정신을 바짝 차렸고, 결과적으로는 듣기, 쓰기 점수가 제일 높게 나왔네요.


길게 썼는데, 정말 마음으로 이 수업을 추천하고 싶어서, 더 길 게 쓸 수 있지만 줄여야할 것 같습니다... 힘든 중국어 공부를 하려면 일단 흥미를 잃어서는 안되는데, 무엇보다 이 수업의 가장 큰 장점으로 선생님 두분의 성격이 너무 좋으시고, 은근히 유머감각도 있으셔서 수업마다 빵 터지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그런 긍정의 힘, 해피바이러스가 결국 저에게 좋은 점수를 가져다 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러분, 고민하지 마시고 수업을 듣고, 믿고, 시키는 대로만 해보세요. 저처럼 두달만에 뚝딱 끝내고 수강후기 릴레이 적으시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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