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人들의 생생한 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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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화 쌤 5급 246점 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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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겨울방학에 두 달 동안 최쌤 수업 들었습니다. 1월에는 화목금만 다니다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어서 2월에는 월~금 매일반 들었어요. 1월에 학원 처음 왔을 때 저의 상태는 ‘반신반의’였어요. 학원 오자마자 봤던 모의고사는 180점 가량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솔직히 독해는 뭔 말인지 잘 모르겠으면서 찍은 것이 많았고, 듣기는 더더욱이 그랬어요. 쓰기는 제시 단어가 뭔 뜻인지도 몰라서 그냥 추측으로 썼었고, 문장배열은 시간이 부족하고 반타작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모의고사 결과를 보고 5급은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확신 없이 찍은게 좀 맞아서 180점 간신히 넘은 것이고 솔직한 제 실력은 180점에 못 미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 실력으로는 3월 시험에 재수 좋으면 통과하고 아니면 떨어지겠다고 느꼈습니다. 현실을 보니 욕심이 좀 생겼습니다. 그리고 5급 합격이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1월달에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숙제하고, 단어 외우고, 문장 외우고, 복습하고. 하지만 화목금 수업이면 솔직히 하루 바짝 숙제하면 하루는 중국어 아예 안보는 날도 있었어요. 특히 주말 지나고 나면 뭔가 머리가 리셋된 느낌... 공부량을 잘 배분하시는 분은 괜찮겠지만 저는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 2월부터는 월화수목금 매일반으로 옮겼습니다. 지금 학교 수업이랑 병행하시려는 분은 좀 힘들겠지만, 휴학생이나 방학 때 중국어하실 분(+의지가 있으신 분)은 매일반 강력 추천드립니다. 출석률 = 합격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렇다고 아무 것도 안하면서 수업에만 와서 앉아있으면 안되겠죠. 우선 단어. 저는 단언코 중국어 공부에 있어서 단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막히는 경우는 대부분 단어 때문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매일반의 경우 매일 단어를 100개씩 외웠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씩 복습 차원으로 그 주에 외웠던 단어를 쓰기로 시험봤고요. 저는 외울 때 우선 쭉 보면서 모르는 단어 옆에 펜으로 체크를 해줍니다. 그리고 외웁니다. 다 외웠다고 판단이 되면 다시 쭉 보면서 이번에는 모르는 단어를 형광펜으로 칠해줍니다. 그 단어들은 몰랐던 단어들 중에서도 잘 안 외워지는 놈들이죠. 복습할 때나 지하철, 버스 이런데서 형광펜 단어들 위주로 항상 봤습니다. 한 달 동안 꾸준히 하면 2500단어 다 뗄 수 있고, 그 효과는 독해할 때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외웠던 단어가 나오면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요. 그다음은 듣기. 요즘 스마트폰 많이들 쓰시잖아요, mp3 파일 받아서 넣어주세요. 그리고 또 지하철, 버스에서 들으세요. 단어 보느라 듣기에 집중안하기도 하고, 듣기에 집중하기도 하고요. 듣기는 걸어다니면서도 들을 수 있으니까 단어보다 자투리 시간이 더 많아요. 많이 듣게 되면 내용을 다 외워버려서 무슨 얘기가 나올지 아니까 이게 도움이 되나? 싶을 때도 있었는데 도움이 된다고 봐요. 표현들을 어느 정도 외워버리면 당연히 많이 도움되겠죠? 그리고 해석으론 뭔소린지 잘 해석 안되고 그냥 어감으로 뜻 알아야 하는 표현들도 있는데 많이 들으면 자연스레 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독해 독해에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복습 + 시간 재기입니다. 독해하면서 모르는 단어 표시해놨다가 사전 찾는 것은 기본이고요, 거기다가 수업시간에 신나게 써놨던 단어+ 표현들, 천재 아닌 이상 한 번에 기억 못합니다. 독해는 따로 시간 내서 다시 보면서 되새겨 주는게 필요하다고 봐요. 선생님께서도 강조하시겠지만 장문독해는 쭉쭉 읽는 연습해주고요. 그리고 숙제하실 때, 스탑워치로 시간 꼭 체크하세요 파트별로! 2부분은 전체 시간 재고, 나머지는 글 한 개당 시간 얼마나 걸렸다 체크하면서 푸시면 나중에 ‘아 이건 좀 빨리(혹은 느리게) 풀었다’ 감이 좀 생기고 시간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장문 한 개 푸는데 막 10분씩 풀어 버릇하면 시험장가서 망치겠죠... 평소에 연습하세요~ 문장배열 이것도 왕도가 없습니다. 우선 문장 다 외우세요. 일정 분량 이상 쌓이면 실력이 조금씩 쌓이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제가 처음에는 문장배열 시간도 너무 부족하고 3-4개씩은 기본으로 틀렸었는데, 막바지에는 문장배열은 다 맞는 다는 생각 가지고 한 개 틀리면 막 억울하고 선생님한테 계속 이건 안되냐고 우기고 그랬어요.. ㅋㅋ 문장배열이 배점은 큰데 조금만 노력하면 점수 확 올릴 수 있는 부분이니까 신경쓰는게 좋아요 아! 그리고 선생님 문법 강의가 진짜 쫭!!!!!입니다!! 뭔가 애매하게 가지고 있던 기준들이 정말정말 확실해 집니다. 심지어 단어 뜻 몰라도 품사만 예측하면 배열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서 다 맞출 수 있어요. 쓰기 쓰기 역시 문장배열처럼 처음에는 좀 외웠어요. 특히 주제랑 관련 없이 여기저기 붙여서 쓰기 좋은 표현들 위주로 외우고, 나중에는 나올 법한 주제들로 표현을 익혀나갔죠. 기본적으로 단어랑 문장 많이 외우면 저절로 실력은 올라갈 겁니다. 흠.. 제가 느꼈던 대로 썼는데 읽으신 분들에게 와닿았을지 모르겠네요. 언어라는게 하루 빡세게 공부한다고 느는게 아니잖아요? 불안해 하지 말고 꾸준히 하면 조금씩 늘어가나봐요. 참고로 제 점수는 180점 근처 -> 210점쯤 -> 마지막 모의고사 230점쯤? 이 정도였어요. 솔직히 가만히 앉아서 오른건 아니고요, 선생님께서 시키는 거 거의 다 했어요. 단어시험 커트라인에서 0.5개 더 맞아서 재시험 면한적도 있긴 하지만,,,ㅋㅋ(그 때 선생님이 상당히 분해 하셨던 것 같아요ㅋ) 하지만 대부분 열심히 했다는거!가 중요한거고요. 2월말에 종강하고 시험이 3월중순이라 감이 떨어질까봐 조금 걱정했는데 나름 간간히 복습하고 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시험 때는 더 올라서 무려 246점이나 받았어요. 점수도 거의 파트마다 똑같았고요. 이 결과는 제가 학원 처음 왔을 때는 진짜 생각도, 기대도 하지 않았던 점수에요. 물론 모의고사 200점 넘었을 때 이제 통과할 정도 실력은 갖춘 것 같다고 판단했고, 목표를 새로 잡아야 했는데, 선생님한테는 말씀 안드렸지만 혼자서 240~250점으로 잡으면서도 솔직히 이건 좀 아닌거같다라고 생각했었어요. 이걸 저 혼자 이뤘다고는 전혀 생각 안해요. 선생님께서 동기부여를 위해 이런저런 노력도 많이 하셨어요. 스티커 모아서 월말에 상도 주셨죠. 전 사실 이런 것보다 학생들한테 진짜 ‘관심’이 있으시다는 걸 느껴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누가 무슨 일이 있어서 못 오면 그냥 못 온걸로 끝이 아니라 다음에 오면 프린트 챙겨가라, 그 일은 잘 했느냐, 이런저런 관심을 가져주셔서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아 선생님 저 이거 쓰다 갑자기 혼자 감동했어요. 저 학원 함 찾아갈게요 밥사주세요ㅋㅋ 여담이 길었네요. 여러분 다 필요 없고 쌤 믿습니다 하면서 따라하면 다 되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