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영 선생님, 안녕하세요^^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는 새벽반이었던 이경훈입니다. 세보니 5월, 6월, 7월 세 달 동안 선생님과 함께 공부했네요. 비록 결석한 일수가 수업 일수의 절반을 넘었던 것 같았는데, 돌이켜 보면 정말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새벽 6:45 타임에 윤혜성 선생님의 CCTV 스크린 중국어 강좌를 재미있게 수강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좀 더 홀가분한 상태로 더 재미있게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부터 느꼈지만 시사학원에는 재밌고 다양한 수업이 참 많은 것 같네요. 

다름이 아니라 5급 합격의 기쁨을 전하고 싶어서 후기를 남깁니다. 진작에 후기를 쓰고 싶었는데, 6월 26일에 본 시험의 점수가 166점(;;)으로 불합격 판정을 받아서 그럴 수 없었습니다. 7월 24일에 본 시험의 결과는 듣기 65, 독해 56, 쓰기 63, 그야말로 턱걸이 합격을 했네요. 비록 점수가 낮고, 수업 중에 선생님께서 적어도 195점 이상은 받아야 면이 선다는 말씀이 생각나서 점수를 공개하는 게 창피할 수 있지만, 전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중문과 출신도 아닌 기술자인 제게 합격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이번에 합격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고 마음을 무척 쪼렸습니다. 합격증을 사용해야 할 일이 곧 있거든요.

저는 선생님의 수업에서 독해에 대한 감각과 작문1 부분을 특히 잘 배웠습니다. 꼼꼼히 지문을 해석해 주시고, 중요한 어휘, 고정격식과 다페이 구조를 빠짐없이 잘 체크해주셨습니다. 그 덕에 독해와 작문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다시 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