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늦은 합격 후기 죄송 합니다 ㅠ_ㅠ

점수 확인 하는데 떨리는 마음을 참 오랜만에 겪어 보았습니다.

점수는 235점. 목표로 했던 점수 보다 5점 낮지만서도...

만족할수 있는 점수가 나와서 너무 기쁩니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제가 뭐 그닥 열심히 공부한 것 같지는 않아요.

쌤의 가르침에 따라 하나하나 차곡차곡 공부를 쌓았더니

두 달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5급을 합격 했네요.

무언가 공부를 시작할 때 저는 쉽게 고치지 못 하는 버릇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우선 선생님에 대한 신뢰의 결정인데

보통 그 판단의 기준은 선생님의 열정에서 비롯되죠.

분명한 사실은 저는 선생님을 신뢰 했고

즐겁게 의심 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빨리 합격할 수 있었고요.

어쩌면 공부의 가장 큰 적은 의심일지도 모르죠.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 이대로 공부해도 괜찮을까? 하는 종류의 의심들이요.

하지만 분명 쌤의 가르침은 훌륭했고

그 가르침대로만 충실히 따라가도(그러니 과제도 열심히 해야하고 단어도 열심히 외워야죠. 그게 다 하나의 커다란 계획의 일부이니깐요)

5급 합격은 정말 보장되요.

고맙습니다. 이렇게 빨리 합격의 기쁨을 제게 안겨주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