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처음 5급반에 들어왔을 때만해도 5급시험은 절대 볼 수 없을줄 알았는데, 7월달 5급시험을 보고 후기를 남기게 되네요~^^

저는 악마유쌤의 매일반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요~

6월 첫시간은 진짜 점수가 그지그지상그지같은 점수였습니다.

이건 점수라고 할 수도 없는 수준의 참담함이었죠..ㅠㅜ

한 2주가 지나면 4급반일때는 그래도 어느정도 알것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5급반은 전혀......그렇지가 않았어요..ㅠㅜ

많은 분들이 5급수업을 들으시면서 걱정하시죠~ 저는 점수가 안오르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당연히...지극히 당연하게도 5급반에서 첫 한달내내 절대 점수가 급상승하지 않았습니다.

5급듣기 기껏해야 몇번듣고 독해는 시간배분도 제대로 안되는 상황에서 80자 작문 스스로 짓는것도 아니고 가르쳐주시는대로 몇개 외운 상태로 

점수가 나오는게 이상한 상황이죠~

그래도 시험이라는 목표가 있어야지 더 열심히 할 것 같아서 7월시험을 등록하고 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초반에는 뒷자리에서 들었었는데, 2주가 지나고부터는 맨앞자리로 옮겨 앉아서 최대한 집중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비록 유쌤이 하는 말씀을 다 못알아들을지라도 듣다보면 마일리지 적립되듯이 뇌에도 기억되리라 생각하면서 

조금씩 일찍와서 오며가며 단어장도 가볍게 보고 숙제는 빼먹지 않고 꼬박꼬박했습니다.

딱히 다른시간내서 열심히 하기보다는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그 외시간에는 숙제외에 책을펴서 공부한 일은 없습니다.

대신 저는 듣기공부는 드라마로 했습니다.

유쌤이 말해주신대로 듣기는 감이 중요해서 뉘앙스를 잘 느낄 수 있도록 드라마를 끼고 살았습니다.

집안에 있는 시간에는 그냥 중국대륙드라마를 틀어놓고 살았습니다.

처음엔 눈물이 납니다. 도대체가 뭐라는지 모르겠어서.. 저는 드라마 처음 볼때 중국인들이 랩하는줄 알았습니다ㅠㅜ

그정도로 5급듣기는 비교할 수 없는 스피드로 말을 하는통에 끄고 싶었는데 그냥 참고 몇편보는 사이에 점점 조금씩은 그래도 알아듣는 말들이 생겨났고 

그래도 단어장에서 본 단어들을 저렇게 활용하는구나 같이 보면서 기억해가면서 그렇게 하다보니 중드를 보는 재미를 알게되었죠~

이렇게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고해서 점수가 절대 쭉쭉오르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듣기는 뭐라는지 다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더 잘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달반이 지나고 듣기점수 그래도 최소 60점은 나오는 상태로 독해 2파트는 그래도 6~7개 

80자작문 6개를 외운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듣기는 많이 긴장은 되었지만 천천히 집중해서 들어내려갔습니다.

문제는 독해파트 시간배분을 잘못해서 결국 10문제 정도를 풀지 못했고,

쓰기 파트도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아서 걱정을 많이 하면서 집에 돌아왔었죠..

그런데 결과를 보니 생각지도 못하게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점수를 봤더니 저 때 보통 듣기로 받던점수보다 10점이 더 높았고, 

독해 쓰기도 시험장에서 나올 때 생각보다는 훨씬 점수가 잘나왔습니다.

항상 수업시간에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유쌤 덕분에 

고작1달반만에 시험 보고도 합격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최대한 앞자리 사수해서 몰라도 집중해서 들으면서​ 따라하고 반복하다보면 

다른분들도 다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