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2달간 거의 제일 앞 줄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5월 첫째 주에는 의욕은 앞섰지만 정말 멘붕이었어요.
(독해 문장에 아는 단어가 20%정도(?) 밖에 안되서 무슨 말인지도 몰랐었다는)
그래도..할수 있다는 유쌤의 말에
유쌤의 수업을 하루도 빠짐 없이 출석했어요.
둘째 주 부터 스터디를 시작 하면서
쓰기1부분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필수 어법과 문장을
많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쓰기 2 부분은 관련된 단어와 함께 전체 문장을 달달 외우라고 하셨어요.
진짜 가끔씩 처음 배웠던 문장을 두달이 지난 지금에도 기억할 정도니까요.
그리고, 정말 신기한 점은 선생님이 실제에서 잘 쓰고 중국드라마에서도
잘 나온다고 알려주신 단어나 문장이 진짜 드라마에서 나오고
조금씩 들리기 시작했다는 거였어요! 

중국에 다녀온 적도 없고 HSK를 준비한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사실 아직 완전히 들리지 않지만
계속 쌤이 알려준대로만 한다면 언젠가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
 
사실.. 저는 혼자서 독해나 쓰기를 공부하면
이 단어, 저 단어, 이 문법, 저 문법,  다 찾아 보느라
진도를 나갈 수 없는 성격인데
유쌤이 빠르게 중요해서 꼭 해야될 부분을 체크해 주셔서
더이상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정말 유쌤의 2시간의 수업은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수업에 집중할 수 있어요.

중요한 부분은 반드시 외우고 갈 수 있도록 무한 반복해 주시고,
HSK듣기를 대비하기 위해서 별도의 듣기 파일과 자료를 항상
준비해 주셔서 점점 더 자신이 생기는 것 같아요.

보지 않아도 발걸음 소리만으로도 알수 있었던 선생님의
아우라가 지금도 느껴지는 듯 해요.

유쌤.. 5월/6월 두달을 들었는데,
이제서야 수강후기 올리는 점 용서 해주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