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개월 동안 홍콩에서 공부하며 중국어를 접하고 귀국 후 분격적으로 중국어 공부를 해보겠다고 결심하고 시사중국어학원을 찾았습니다. 신촌 캠퍼스로 가게 된 건 학교가 근처에 있었기 때문이었고요. 그 덕에 신촌캠에 와서 저자직강! 혜영쌤의 강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 처음 등록을 하면서부터 2달 수강신청을 해두었고요 (2달 과정이기 때문에) 현재 첫 달의 마지막 일주일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도 혜영쌤이 말해주셨듯이 다음 달에 들어가면서 시험을 실전으로 준비하게 되고, 이번달은 그럴 수 있도록 기초 체력을 다지는 달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학원 다닌지 2주 정도 지나자 하루에 100단어씩 외우는 게 익숙해지고, 매일매일 스터디하는 것과 개인 공부 리듬도 익숙해져서 공부하는 근육이 길러진 것 같아요. 매일 나가는 진도도 빠짐없이 복습하고 공부하려면 적은 양은 아니기 때문에 혜영쌤 말대로 복습만 철저히!해도 실력은 금방 늘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매일매일 수업 복습은 잘 하지 못했고(^^;), 대신 혜영쌤이 매주 주말에 정리해주시는 한주간의 배운 내용 복습파일은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렇게만 복습해도 실력이 많이 향상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하루에 100단어씩 외우는 것, 그리고 어찌되었든 하루에 한번씩은 학원에 가 중국어를 접하게 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어떤 강의/강사를 만나냐보다 자기 자신이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점수 혹은 실력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원을 통해 효율적인 틀을 잡고 강제성을 부여해서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힘을 키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지난 3주 간의 강의는 유익했고요! :D 스터디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음 한 달간도, 그리고 앞으로도 화이팅!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