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는 쉬운 언어가 아닙니다. 

그중에서도 어법...

정말 머리가 아픈 파트인데요.

저는 중국에서 5년의 시간을 유학을 하고 한국에 돌아왔고, 사실 HSK 시험이 아니면 굳이 어법을 공부 할 필요도 없었고, 회사에서 실무를 진행하면서도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2년의 유효기간이 모두 끝나 다시 한번 HSK6급 자격증이 필요했고, 입문반 수업을 듣는 김에 어법특별반 수업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 같이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과거 제가 중국에서 유학할 당시, 그리고 지금 중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 중에서 이렇게 명쾌한 어법 수업을 들어본 학생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에서 지내다 보면 생활 자체가 중국어 듣기에 많이 노출이 되어 있고 회화적으로 능숙해지다보니 저절로 감으로(?) 하다보면 얼추 맞게 되고, 부정확 하더라도 틀린걸 명확히 지적해주는 사람이 없다보니, 틀린 표현들을 계속해서 쓰게 되고 그게 굳어져 자신의 것이 되는데, 저 역시 이번 어법특별반 수업을 듣고 나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내가 틀리게 쓰고 있던 표현이 꽤 많았구나, 그리고 어법적으로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라는 깨달음 이였어요...

특히 중국에서 돌아온지 2년의 시간이 흘렀고, 2년의 시간동안 딱히 중국어에 노출될 환경이 사라지다 보니 중국어가 많이 퇴보 되고 있는 상태였는데, 은정쌤의 열정 넘치는 강의를 듣다보니 다시 몸안에서 중국어 세포들이 살아나는 느낌이랄까... 

음 쓰다보니 너무 두서가 없었는데요

우선 이 글을 누가 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 수업은 꼭 들으세요.

앞으로 중국어로 밥먹고 사실 거면 이 수업은 인생에 도움이 되는 수업이니, 꼭 들으세요!

저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은정쌤 감사합니다~ 2월달도 열심히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