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른 학원에서 공부하다가 성적이 너무 안 올라서 안 되겠다 싶어서 옮긴 거였는데 왜 진작 안 옮겼나 싶어요

그동안 버린 시간이랑 돈이 진짜 너무 아깝고 진작 선생님한테 배웠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요 

원래 다니던 학원에서는 단어랑 사자성어만 다 외우면 6급은 그냥 딴다고 하셔서 매일 몇 시간씩 몇 달을 외웠는데도 머리에 남는 건 없고 단어를 알아도 술술 풀리는 것 같지도 않으니까 6급은 그냥 포기할까 싶기도 했고 이런저런 생각이 진짜 많았는데 

최은정 선생님 수업 들으면서는 이것만 한다고 해서 문제가 풀리나...? 싶을 정도로 많이 시키는 것도 없고 숙제도 안 많은데 갑자기 문제가 풀려요 진짜... 그저 기적이에요

진심으로 전에 다니던 학원 선생님들 찾아가서 최은정 선생님 수업 일주일만 들어 보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동안 너무 잘못 배운 것 같아서 아까워요 유명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처음에는 단어라도 더 외워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 불안함이 조금 있었는데 이제는 선생님만 믿으면 된다는 걸 알아서 다른 생각 안 하고 수업에 집중하고 숙제 열심히 해 가요 

그리고 수업도 진짜 알차요 수업 두 시간 꽉꽉 채워서 버리는 시간 하나 없이 열심히 가르쳐 주세요

시간만 있었으면 매일반으로 듣고 싶은데... 

진짜 시간 있으신 분은 들을 수 있는 거 다 들으세요 제발요 

수업하는 두 시간이 되게 짧게 느껴져요 

수업 듣다가 한 삼십 분 지났나? 싶으면 한 시간이 지나있어요 진심... 재미있어요 

가만히 앉아서 네 시간도 들을 것 같아요 

처음 수업 들을 때는 선생님 말씀하시는 거 진짜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처음이라 어려워서 어리바리 까느라 그랬던 것 같아요 

되게 군더더기 없이 진행되는 것 같아서 오히려 좋아요 

선생님들 수업 들으면서는 시간 버린다는 생각을 10초도 안 해 봤어요

그냥 동네 학원 같은 곳 다니면 친구들끼리 떠들고 분위기 흐려서 돈 내고 스트레스만 받았는데 여기는 학원 분위기도 너무 좋고 

보통 학원 다니면 선생님들이 친근감 준답시고 말 툭툭 던지셔서 짜증도 나고 상처도 받았는데 최은정 선생님은 절대 안 그러세요 

스트레스 안 받으면서 학원 다니는 거 처음인 것 같아요 

원래 학원 가는 날이면 가기 싫어서 거의 울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그랬는데 이제 안 그래요 

가끔 선생님이 선생님 얘기도 가끔 해 주시는데 진짜 재미있고 선생님한테는 하루 24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하는 거 없이 사는 제 인생을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최은정 선생님 진짜 멋있어요 

학원 다니면서 선생님 멋있다고 오래오래 뵙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선생님 건강 잘 챙기세요 ♥ 

그리고 작문 수업도 너무 재미있어요! 

작문은 항상 막막하기만 했고 어렵다고만 생각했어서 작문 첫 수업 때 엄청 긴장했는데 작문이 재미있어서 놀랐어요 

선생님께서 이해도 잘 되게 설명해 주시고 되게 조곤조곤하게 말씀해 주시는데 괜히 더 빠져들고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귀 울리게 시끄러운 선생님들을 싫어하는 편인데 최은정 사단 선생님들 전부 말을 고급지게 조곤조곤 해 주셔서 더 집중하게 돼요 

선생님들 진짜... 사랑해요 

이거 혹시 읽으시는 분이 계신다면 고민 그만하시고 일단 등록하세요 

왔다갔다하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미래를 생각하면 다른 학원에서 버리는 시간보다는 훨씬 덜 아까울 거예요 제가 보증하는데 진짜 후회 안 해요

그리고 여러분들 예쁜 선생님 좋아하시잖아요...

선생님들 진짜 다 예쁘세요

그동안 여자를 못 보고 살아서 이런 소리 하는 거 아니고요...​

여고생이라 고개만 살짝 돌리면 여자가 있는 사람인데...

매일 여자만 보고 사는 사람인데 진짜 예뻐요 

제가 살다 살다 선생님 남편분을 부러워할 줄은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