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HSK6급 입문과 어법 특별 과정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

지난 달 수강후기에서 이미 대부분 언급을 해 놓은 것 처럼 반드시 두 과목을 같이 공부하길 또 한번 더 추천 합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최은정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서 HSK6급의 점수도 점수이지만 중국어를 바라보는 시야가 좀 넓어진 것 같고 더 많은 호기심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크게 달라진 것 같습니다.

최은정 선생님께서 high tone으로 세게 세게 강조하시는 여러가지 메시지와 가르침이 많습니다만 그 중 몇 가지 계속 머리속에 맴 도는 상위 몇 개를 나열 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물론 수강생마다 다르겠지만)

“ 중국어는 어법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어휘가 더 어려운 것이다 “

“ HSK 공부를 하면서도 말하기 공부를 할 수 있다. 절대 별개가 아니다 “

“ 듣기 파트에 나오는 지문을 다 외우면서 공부를 했다 “

제가 두 달 강의를 듣고 나름 얻은 수확은 (아직도 궁금한 부분이 더 많고 모르는 부분이 더 많겠지만….)

1) 중국 사람들은 언어에 수 많은 어휘를 만들었으며 각각의 어휘에 대해 깜짝 놀랄 정도로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rule을 만들어 놓았다는 점.

2) 어법 역시 치밀하게 정해진 rule 속에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으며 그렇게 rule을 만든 이유가 일일이 다 존재한다는 점 입니다.

  ( 이 이유를 이해하면 어법도 이해가 쉬운데 이 부분을 들을 수 있음에 행복한 거죠.)

그 외 수업 중에 강의속에서 미처 생각지도 혹은 그동안 궁금한 부분에 대해 상당히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 주셔서 중국어를 대하는 안목에 변화가 생긴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특수 상황속에서 하나라도 더 학생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고민하여 수업 일정도, 시간도 조정하여 마무리를 하시려는 열정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열정 그대로 간직하시고 대한민국 top의 “욕심 끝판왕” 선생님으로 계속 건행하시길 기원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