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방학 동안 HSK 6급과 베트남어 OPIc을 같이 준비하느라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힘들었던 만큼 보람차고, 또 많은 것을 얻은 기간이었다고 생각하니 절대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지금와서 다시 확인해보니, 개인사정으로 처음 1주동안 출석하지 못 한 것을 제외하면, 7, 8월 수업은 모두 출석했네요. 

제가 본래, 워낙 잠이 많고, 술 마시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대학생이 된 이후로 어떤 대학교, 혹은 학원 수업도 출석률100%를 찍은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 방학 동안 한번도 결석하지 않을 수 있었던 동기는, 그만큼 이 수업이 제게 가치 있는 수업이고, 놓쳐서는 안 된다고,

무의식적으로 많이 생각해서 였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최상급 표현의 사용을 가능한 기피하는 편이라,

이 수업에서 제가 느낀 점을 표현하려면 어쩔 수 없이 장황한 글을 쓸 수 밖에 없네요.

좋은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