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SK6급 입문반의 후강 수기가 본 과정과도 함께 연결이 되어 같은 내용을 한번 더 올립니다 ))

최은정 사단의 윤효정 선생님과 2개월 수업을 하고 5급을 무난(?)하게 획득한 후 한 달동안은 그 다음 공부를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다가 아직도 목이 마른 어법과 어휘에 대해 더 공부가 필요하여 6급 입문반과 어법특별반을 같이 듣기로 했다. 우선 HSK6급 자격 시험 관점에서는 듣기에서 1부분의 속도감이 5급때와는 너무 딴 판이어서

당황을 했지만 이 부분은 단기간에 해결이 될 것으로 생각이 안된다. 요지는 빠른 속도감 속에서 주어와 동사를 찾아내는 최은정 선생님만의 연습 방법이 너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듣되 구조를 머리속에 그리면서 그려야 한다는 말을 이해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안 걸렸다.

독해 부분에서는 역시 1부분이 어법 부분이 어려웠다. 이 부분은 시간에 제한이 없이 풀어도 답을 모를 것 같고

한 달이 다되어 가는 현재도 여전히 부족한 것 투성이다. 여기서 꼭 하나 모든 분께 권장하는 것이 어법특별반을

반드시 같이 수강하는 것이다. 최 선생님이 자신 있고 강력한 어조로 한달에 십 여만원의 강의료가 아깝지 않을 거라고 강조하시던 강의인데 특히 제가 약한 어법과 어휘 부분을 이해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어휘부분에서 한자를 공부한 제 입장에서 항상 궁금했던 – 한자상으로는 다 말이 되는데 왜 저 단어는 안되고 이 단어는 될까 ??—의문이 계속 해결되어가고 있다. 물론 한 번 듣고 다 외울 수는 없지만 최소한 뭐가 다른 것인지는 들은 기억이 있기에 쌓여지는 프린트에서 자주 뒤적여 보고 또 보고 한다면 자연스럽게 익혀질 것 같다. (솔직히 어법 특별반은 다시 한번 더 듣고 싶은 마음도 있다)

이제 한 달이 지나고 입문반으로 아직 한 달이 더 남아서 다음 한 달은 또 어떤 내용을 들을 수 있을까 기대가 크다. 사실 7월 한 달 수업은 오늘 하루 안 가면 어떤 내용을 놓칠까 싶은 아까운 마음에 계속 수업에 참석한 것 같다. 그만큼 최은정 선생님의 강의가 체계적이고 안 들으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는 것이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강생들을 한 눈에 궤뚫어 보는 듯한 시선이며, 자신감이 충만하여 넘치는 목소리며

하나라도 더 알려 주고 싶어하는 열정이 가득한 수업이 2~3시간 지나면 하루가 다 가게 된다.

여전히 매일 학습 프린터에 적혀 있듯이 본인이 최선을 다해 공부해야 하는 것이 반드시 함께 해야 성과가 증폭할 수 있을거 라는 경각심(?)으로 학생을 자극하고 있는 훌륭한 강좌인 것 같다.

한 달 수고하셨고 다음 달 역시 설레면서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