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미뤄졌던 5급 시험을 보고 나서 그동안 수고했다는 이유(?)로 6월에는 공부를 쉬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제 6급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친구의 추천으로 최은정 선생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들었을 때 지금까지 제가 수업을 들었던 방식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공부를 하게 되어 놀랐습니다. 단어를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닌 문장으로 학습하고 (또한 이 부분에 선생님께서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흐름을 통해 익혀나간 다는 것이 뭔가 진짜 중국어를 배우는 것 같았습니다. 6급으로 오면서 사실 한국어 해석으로는 한계가 있는 단어들을 따페이를 통해 더 완벽하게 알게 되었고 그동안 대충 공부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만큼 새롭게 공부하는 방법이었습니다. 

6월에 쉰 이유도 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부에 완전히 전념하지는 못했지만 자기 전이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최대한 복습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엄청나게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제대로' 알아가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숙제에서도 초반과 다르게 이해하며 맞추는 문제가 많이 늘어가는 것도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ㅋㅋ 

개인적인 목표로는 정말 중국어를 잘 이해하며 공부하고 싶었는데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그런 목표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8월 달에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정말 드라마틱 한 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려구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