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난 4월 5급을 가까스로 딴 후, 중국어 공부를 한참 쉬었어요.

그러다 지난 8월 임바름쌤과 청메이쌤과 함께하는 6급 PT반을 듣고 감은 살짝 잡았지만,

이번 9월 시험을 보기 전에 혼자 공부를 과연 열심히 할까 싶어서 이번 실전반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의지가 부족한 저에겐 이런 수업과정이 필요하더라구요!!

pt반과 마찬가지로 좋았던 점은 한 달 분량의 진도표를 나눠주셔서 한 눈에 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 수업은 청메이쌤이 주로 진행하시고,

후반부 20분 정도엔 임바름쌤이 듣기1부분와 독해1부분를 봐주셨어요.

청메이쌤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다보니 자연스레 듣기 파트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 8월에 6급을 시작한 처음 일주일 후엔 듣기 점수가 38점 정도였는데,

수업을 들으며 교재를 풀다 보니 2배 이상 늘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중국에 오래 살지도, 중국어과를 전공하지도 않아서 다른 분들보단 많이 더딜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신감도 올라가고 더 꾸준히 해보고 싶어졌어요!!

물론 모의고사나 실전에선 긴장해서 변수가 많겠지만,

차근차근 선생님들과 준비하니까 한 번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도 PT반처럼 받아쓰기를 진행했는데, 외울 단어량은 줄었지만 직접 한자를 적는 시험이었습니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었고, 덕분에 기억에 더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6급 필수 성어를 정리한 프린트라던지 외워야할 부사나 호응구조 단어들을 모아서 정리해주신 자료들이

정말 크게 도움이 되었고, 선생님의 정성을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거의 이틀에 한 번 꼴로 작문을 봐주셨는데, 시험 전까지 짧은 시간 안에 여러 번 볼 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임바름 쌤과는 PT에서 해왔던 것처럼 제일 어렵다고 생각하는 독해1부분을 차근차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답을 찾고, 그 부분을 수정하는 과정까지 연습하면서 하다보니

제 힘으로 오답부분을 찾아낼 때, 성취감이 느껴졌습니다!

지난 달에 이어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어 그런지 편하게 수업에 임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매일 일정량의 단어, 숙제가 있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할 수 있다 생각이 들고,

수업만으로도 꽤 많은 분량의 문제를 차근차근 풀 수 있어서 감을 잃지 않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거의 두 달 정도 선생님들 수업을 들으며 정이 많이 들었는데,

이제 수업이 끝나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요ㅜㅜ

그동안 수업을 듣고 느낀 점은, 학생들이 진심으로 잘 되길 바라신다고 느꼈습니다ㅎㅎ

문제풀이를 주로하며 6급 시험 전까지 준비하실 분들이나,

6급PT반을 듣고 바로 넘어오실 분들이나,

특히 저처럼 혼자 준비는 것이 자신 없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