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어로 수업듣는 게 자신 없었지만, 시험 전까지 등록할 수 있고 이미들었었던 PT수업외에 큰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듣게 된 수업이었는데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선 소수의 학생들과 함께 선생님이 중국어로 이끄시는 수업에 대답하고 알아들으려 애쓰는 과정만으로도 중국어에 대한 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답을 계속 이끌어내시는데, 아무래도 소수의 학생이다보니 대답을 하면 피드백도 바로 받을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선생님 카페에 들어가면 자료가 많고, 실제로 숙제해가면서 중국어에 다시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모르는 것은 카카오톡으로 질문하니 바로 대답해주셨고, 제가 요청한 자료를 바로 카페에 올려주셔서 기다리지 않고 자료를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진도가 후다닥 지나가는 것을 느끼실 수도 있는데, 따라가려면 그만큼 집중해야되니 그것도 훈련의 일종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럴 일은 없었으면 좋겠지만 만약에 다시 한 번 hsk 6급 만료된다면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