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k 5급 시험을 독학으로 공부한 후에 시험성적을 보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학원을 다니기로 결정했다. 

학원을 두리번 거리던 도중 친구녀석이 다니고 있는 시사중국어학원이라는 곳을 가보기로 하였다.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는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어리벙벙했다. 선생님이 문제를 주고 풀라고 하셨는데 하나도 모르겠어서

당황을 적잖이 하였다. 친구놈을 슬쩍 봤는데 다 풀고 여유롭게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수업이 끝나고 친구에게 물어봤다.

너 왜 이렇게 잘푸냐고... 친구가 말했다. "야 그냥 쌤이 하라는대로만 해. 쌤이 내주신 숙제만 열심히해도 점수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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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나는 정말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만 열심히 하였다.

하루에 단어 100개 외우기, 수업시간에 필기한거 복습하기, 수업시간에 한 작문외우기, 집에가서 중국 시트콤 보기

한달이 되기 전까지는 실력이 전혀 느는것 같이 보이지 않았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했다.

풀이 죽어있을때 친구가 와서 말했다. "조금 더 참고 해봐 어느순간 점수 나온다. 나도 너랑 똑같았어."

친구말을 듣고 조금만 더 해보기로 했다. 1주 정도 더 지났을 때 드디어 점수가 나오기 시작했다.

공부랑 멀기만 한 줄 알았던 내가 처음으로 희열감이라는 것을 느꼈다. ​선생님한테 너무나도 감사했다.

유혜영 선생님 강의의 매력포인트는 독해와 작문부분에 있었다. 같은 뜻의 단어라도 어떤 문장에 쓰여야 하는지,

또 작문시에 어려운 단어를 마구마구 쓴다고 높은 점수를 받는것이 아니라  쉬운 단어라도 문맥에 맞게, 조금 더 길게 늘려쓰는 법을 알려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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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내일이면 드디어 점수가 나오네요 그렇지만 선생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합격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230, 240 고득점이 중​요하다고 하신것처럼

계속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