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어에 중자도 몰랐던 사람입니다. 전공도 생명과학 이구요 ..

1년반동안 취업준비하면서 정말 많이 지쳤습니다. 문턱에서 좌절을 하는건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그러는 와중에 우연히 중국 친구를 알게 되어 중국과 중국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근데 중국어가 너무 재밌는건지 말입니다.

현실 도피도 있었지만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중국 쑤저우로 6개월 어학연수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현지에서 배운 수준은 현지에서 5~6세 (HSK4급)수준이라고 하더군요..  (HSK5급은 절대 2달가지고 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님을 강조 하고싶기 때문에 언급하는 겁니다.)

단지 스펙이 우선이었던 마음으로 떠났지만 막상 공부를 해보니 영어보다 훨씬 재밌고 한국어를 말하기 싫을 정도 였습니다.

한문 외우는게 정말 즐거울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탄력을 받고 저는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HSK5급 검색을 쳤는데 유혜영 선생님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실 제가 영어 스피킹 토익학원 정말 많이 다녀서 그런지 선생님을 택하는 노하우가 저도 모르게 생긴것 같더라구요 ~

​수업 첫날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중국에서 배웠던 문법 이상으로 정리가 쏙쏙 잘들어왔습니다 ! 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웬걸 독해와 듣기를 보자마자 저는 마른하늘의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독해문제 전혀 해석도 안되고, 듣기는 비만 내리더군요, 도대체 저는 무슨 공부를 한겁니까..?????

아 이거 역시 안되나보다 포기 해야되구나... 내 머린 여기까지구나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선생님께선 저희들의 마음을 이미 아셨는지 다 틀릴거라고 하셨습니다...ㅎㅎ

근데 그 말씀이 위로가 되어 힘이 가동되었습니다. 다행히 전 정상이구나 했죠 ㅎㅎ

정말 선생님이 시키는대로만 했습니다..

1. 하루에 단어 100개씩 ! 전혀 보지도 못한 단어를 외우며 한자와 친해졌습니다.

2. 독해에 나와있는 단어 일일이 찾아서 공부하지 않기 (시간낭비 줄이기 입니다)

3. 듣기는 무한으로 듣고 받아쓰기 (이후엔 정말 쉽게 잘 들립니다. 맨날 들으셔야 함)

4. 글쓰기 파트는 내 방식 말고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문장만 외우기

5. 자주 나오는 어휘 공책정리 ( 선생님 필기만)

6. 선생님이 가르치시다보면 ( 이거 다 필요없어~) 라고 하시는 부분은 정말 필요없으니 괸히 그 부분 시간들여 공부하지 않기

아무튼 제가 말이 길었는데요.. 결론은요.. 언어는 억지로 하면 절대 안느는것 같아요

재밌게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정말 늡니다!! 그리고 맨날 중국어 사용하려고 노력하세요! 사전도 매일 찾아보시고!

아 그리고 선생님 정말 재밌으세요~ㅋㅋㅋ

전 이렇게 하니까 2달째가 끝날쯤 제 실력이 급 상승하는게 느껴졌습니다. !!

다음달 16일 시험치는데 결과 나오는대로 다시한번 수강후기 남기겠습니다!!

사실 통과는 무난히 할거 같네여~~자신감이 생겨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