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년 이상 동일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반복되는 업무에 지루함을 느꼈고

세상에 뒤쳐져가는 불안감에 중국어 공부를 결심했습니다.

​중국유학을 다녀온 지인에게 중국어는 시사중국어학원이 잘 가르친다는 조언을 듣고마침

집근처에 위치한 시사중국어신촌학원에 찾아가 중국어단기대학과정을 등록을 했습니다.     

 ​STEP1의 1단계는 작년 초에 한수정 선생님께 배우고 개인사정으로 쉬다가

 다시 중국어를 시작하면서1단계는 기존에 배웠던 것이니까 '이 정도쯤은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었으나,

 2단계를 지나 3단계로 올라가면서 문법과 외워야할 단어, 문형들이 늘어나

 스스로 '중국어 공부를 왜 하고있지‘에 대한 회의감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한수정 선생님께서 해주신 "이 문장을 영어로 이야기해보세요. 못하겠죠? 그럼 중국어 공부하세요" 라는 말씀을 되뇌였습니다.

 사실 영어는 초등학교 때부터 배웠으나 원하는 문장으로 순간적으로 이야기해 낼 만큼 능숙하지 못했거든요.  

 중국어 공부를 계속 이어나가다보니 간단한 중국어 회화를 제 입으로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고,

 ​명동에 있는 백화점을 갔는데 점원과 중국인의 대화가 뜨문뜨문 들리기도 하고 길거리에

 쓰여진 중국어 간판들을 보면서흐뭇한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중국어에 빠져들게 된 결정적 이유는

  엉뚱한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는 선생님의 겸손함과

  목청을 높이다 쉬어진 선생님의 목소리에서 강의에 대한 열정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의 수강생들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해주신 부분

  질문에 긴장해 쭈뼛거리며 당황하는 저를 위해 유머를 얹어 주시는 센스 덕분에

  단어를 외우지 못하고 복습을 하지 못한 날에도 혼날 각오를 하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무미건조한 삶과 자기계발에 절실함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면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학습시스템을 갖춘 시사중국어학원과

  요즘대세인 한수정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