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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선생님의 한마디

​자신있게 입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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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베이베이 선생님 qubeibei122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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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STEPⅡ-①(화목금)
국어국문학과의 우여곡절 STEP2-1후기(취베이베이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방학하고 아무 것도 안 했더니 벌써 방학의 절반이 날아가 버렸고 어느 새 또 새로운 수강후기를 쓸 시간이 다가왔군요.

 

 

 

제목에서도 밝혔듯이 새해를 맞아 STEP2로 진급해 한달 간 들었던 수업은 결코 지난 네 달간의 STEP1처럼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일단 이 수업을 듣기 전에 STEP1의 모든 내용을 복습하지 않은 것은 저의 실수였습니다. STEP2는 마치 다중우주 이론처럼 아예 다른 시공간 속에 존재하는 별개의 수업이 아니라, 바로 STEP1에서 배웠던 내용들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그래서 STEP1을 배웠다고 저처럼 다시 처음부터 복습하지 않으면 STEP2에서 조금 난처해질 수가 있습니다.

 

STEP2는 STEP1의 3,4단계처럼 한국인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이 같이 수업을 진행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STEP2에서는 원어민 선생님이 메인으로 수업을 진행하시고 한국인 선생님은 예습 정도로만 간단하게 훑고 지나가는 형식이라는 것입니다. 즉, 본격적인 진도는 원어민 선생님과 나가는 것이죠.

 

그래서 물론 수업 내내 중국어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진정한 회화의 시작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취베이베이쌤이 담당 선생님이 되셨는데, 뭐 STEP1-3,4에서도 워낙 저는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잔뜩 기대를 하고 수업을 들었죠.

 

그럼 취베이베이쌤의 수업에 대해 한번 자세히 파헤쳐 봅시다.

 

 

 

먼저, 취쌤의 첫 번째 장점은 학원에서 절~대로 한국어를 사용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일전에 쓴 수강후기에서 '취베이베이쌤은 과연 한국어에 능통한가?'라는 의문을 가지고 언젠가는 그 진위여부를 밝혀내겠다 다짐했던 적이 있었죠. 물론 진실은 머지않아 밝혀지긴 했지만, 취베이베이쌤은 어떤 경우라도 한국어를 사용하시지 않습니다.

 

설명이 어려워도 조금 더 알아듣기 쉽게 중국어로 끝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정말 아주 가끔씩 살짝의 영어를 섞어서 보태주십니다. 뭐 진정한 회화라고 할 수 있죠. 한국어를 사용하다 보면 중국어 회화에 도움도 안 될 뿐더러 나중에 이해가 가지 않을 경우 점점 더 한국어에 의존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물론 학원의 방침이겠지만 어쨌든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으신다는 점은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덩달아 저 역시 아무리 중국어로 질문에 대답하기 어려워도 최대한 한국말을 쓰지 않고 중국어로 말하려는 노력을 하게 되니 좋은 것 같습니다.

 

 

.. 물론 가끔씩 취쌤이 실수를 하긴 합니다. 중간중간 순간적으로 나오는 '아이고'와 같은 감탄사라던지..




​두 번째, 정말 친절하고 재밌으세요. 첫 날에 수업 개요가 나와 있는 종이에는 '한국말을 쓰지 않으니 수업이 다소 재미없더라도 양해 바란다'고 나와 있었지만, 중국어로도 충분히 재밌는 농담을 많이 던져주셨습니다.

 

또 아무래도 원어민이시다 보니, 말하는 속도가 살짝 빠르긴 합니다. 그래도 대부분 듣고 이해할 수는 있지만 가끔씩 이해를 못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 때마다 귀찮은 내색 전혀 없이 다시 말해 주시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더 보태 주십니다.

 

그래서 한 달간 정말 보기보다 훨씬 친절하시고 재미있으시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물론 수업 내용도 알차다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죠.

 

 

 

셋째로, 이게 가장 중요한 장점이라고 저는 생각이 되는데, 취베이베이쌤은 실제로 중국인들이 더 자주 쓰는 회화를 추가로 가르쳐 주십니다. 무슨 말이냐면, 아무래도 한국에서 집필된 교재들 특히 기초 회화같은 경우 영어의 'how do you do? -> I'm fine thank you' 처럼 실제 현지인들은 별로 쓰지도 않는 딱딱한 문장이 있는 경우가 태반이죠.

 

마치 한국어에서도 '야, 밥먹었냐?' 를 기초 한국어에서는 '너는 점심밥을 먹었니?'로 배우는 것과 같은 이치죠. 하지만 취베이베이쌤은 중국어 교재에 나와 있는 문장들과 회화를 먼저 가르치고 설명하신 다음, '하지만 중국인들은 실제로 이러이러한 문장을 더 많이 사용한다'며 다른 문장이나 또다른 표현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아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시사중국어학원에서 쓰는 교재가 참 딱딱하고 구닥다리 회화라는 것은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STEP1-4 수강후기에도 설명했듯이, 시사중국어학원에서 쓰는 교재는 정말 짜임새 있고 좋습니다(국어국문학과 라고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저의 수강후기는 마치 성장기 내지는 자서전과 같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어서 보시면 제가 시사중국어학원에서 어떠어떠한 과정을 겪고 발전해 나가는지를 잘 아실 수 있을 겁니다 ㅋㅋ).

 

그러니까 취베이베이쌤은 교재의 내용도 좋지만, 실제 현지인들이 더 잘 쓰는 표현을 추가적으로 가르쳐 주신다는 것이죠.

 

 

 

네 번째, STEP1보다 더 수준 높은 숙제와 시험 문제를 내 주십니다.  STEP1에서는 일단 단어를 외우고 본문을 읽는 것이 숙제였지만, STEP2에서는 작문 숙제가 추가됩니다. 작문이라고 해서 대단히 난해한 건 아니고 단지 이번에 배웠던 구문, 어법, 회화 내에서만 작문 숙제를 내 주시기 때문에 일종의 '복습'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국 문장을 보고 빈 자리에 중국어로 직접 문장을 써 오는 숙제죠. 하다 보면 정말 재밌습니다. 내가 중국어로 이제 문장도 쓸 수가 있구나 라고 느끼면 정말 뿌듯하겠죠?

 

진급시험같은 경우도 STEP1보다 양이 많아집니다. STEP1에서는 듣기와 쓰기만을 시험을 봤지만 STEP2에서는 듣기, 쓰기, 말하기, 읽기 네 가지를 모두 봅니다. 물론 철저한 복습과 수업시간에 빠지지 않고 집중을 했다면 가뿐히 통과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취베이베이쌤의 수업은

 

1. 학원 내에서, 수업 도중에 절대 한국어를 쓰지 않고 오로지 중국어만을 사용한다.

(上课的时候, 曲老师说汉语)

2. 정말 친절하고 재미가 있다.

(曲老师又亲切又有意思)

3. 실제 현지인의 회화도 알려 주신다.

(曲老师告诉学生实际口语)

4. 숙제와 시험 덕에,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된다.

(因为作业和考试, 我得努力学习)

 

나름 중국어로 써봤는데 저게 맞는지는 확신이 안 섭니다. (틀리면 정말 민망한데)

 

아무튼 정말 재밌었습니다. 2월에 되면 2-2단계를 듣게 되는데 또 역시 기대가 되네요. 부족한 실력이지만 취베이베이쌤과 대화를 나누고 카톡에서도 중국어로 문자를 주고받는 것은 참 저한테는 값진 경험입니다. 이제 3월은 다가오는데 아직도 망설이고 계신가요? 아니면 다른 학원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여기 수강후기들을 눈팅하고 계신가요? 늦기 전에 시사중국어학원으로 오세요.

 

 

 

 

P.S : 취베이베이쌤, 이 한국어들을 다 보고 이해하실 수 있다는 거 다 압니다. 그러니 한국어로 쓰겠습니다. 다음 달에도 수업을 듣겠지만 한 달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나름 원어민 입장에서 답답도 하셨을 텐데 부족한 저의 회화를 이끌어 주시고 항상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기회가 된다면, 2월 말에 쫑파티 한번 어떠신지요. 듣기로는 술을 좋아하신다던데.. 뭐 꼭 굳이 안 해도 상관은 없지만 아마도 STEP3이나 다른 반을 가게 되면 그 때부턴 다른 선생님들로 바뀔 것 같아서요 ㅎㅎ 카톡으로 중국어 쓰는 게 재밌네요. 앞으로 당분간 이것저것 질문도 드리고 좀 귀찮게 해 드리면서 많이 배우도록 할게요. 다음주 화요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谢谢!

 

전체 댓글 (1)
汉语写的都对! 要有自信! 哈哈哈。下周见吧^ _ ^
曲?? 20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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