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바뀌는 것도 잘 모르고 5급 수강한것이 벌써 한달 ..기초안 떼고 4급듣고, 4급 이해 못하고 5급을 왔으니 개강 첫날은 그냥 집이다~생각하고 앉아있자란  마음으로 편하게 수업시간을 맞이했는데

수업 시작하자마자 인사는 생략하고 문제를 찍어보라고 프린트를 건네주시는 쌤.(수업시간을 아껴쓰세요~해주실 말씀이 많으셔서 그런거겠죠~그러고 보니 한달동안 물 한모금 드시는 것을 본적이 없네요) 그때부터 얼레벌레 시키시는대로 그냥 하면서 보낸 것이 한달 입니다.말일이 되어갈 요몇일 쌤의수업을 혼자 곱씹으며 생각한것이 쌤이 우리 수업을 참 공들인 다는 생각을 합니다.모의고사를 약식으로 보았고 또 그것마저도 점수가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었지만 저는 5급 무난하게 시험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유쌤과 함께라면 얼마든지요~또 모든 쌤들의 트라우마는 성대라지요.그래서 목을 아껴야 하니 해야할 말만 하는게 제일 중요하단 얘길 들은 적 있습니다.그런데 유쌤은 목을 너무 안아끼세요.쉬는 시간 없이 , 또 귀신인지 쪽집게 인지 악마처럼 문제 집어 주시는데엔 기억력 제로인 저도 안 외울수가 없게 5급문법 더불어 회화를 가르키십니다. 말로 표현이 안되요. 그렇게 같이 한달을 보내니 바뀌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더 중국어가 궁금해지고 홍대길거리에 들리는 중국인들 목소리 들으려고 능청 떨고 옆에 서있어보고,마사지받으면서 잠 안자고 중국인직원대화 들어보고...ㅎ성적은 자연히 따라오리라 믿습니다. 진짜 악마같이 저를 변화시킨 유쌤 덕에 중국어가 너무 재미있어요~ 유쌤과 중국어의 비밀코드를 정복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