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악마 유혜영 쌤 수업을 듣기 시작한 수강생입니다. 처음엔 매 수업마다 유쌤의 중국어 내공에 감탄만 하다 왔어요. 이전 시험들부터 최근 경향까지 시험에 자주 나오는 내용이나, 중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표현들이 이미 정리되어 있어서 수업에 관련 내용이 나올 때면 수업내용과 연관내용, 그 내용의 심화까지 두 단계 세 단계 줄줄이 설명하시니까요. 정해진 교재 내용만 따라서 강의를 진행해 주시는 것보다 훨씬 더 강의 흐름이 유연하고 HSK5급에 처음 진입한 저도 따라가기 수월했어요. 세로 방향의 거미줄 위에 가로줄도 쳐가며 좀 더 촘촘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지는 느낌이랄까요. 연계된 내용들은 외우기도 쉽고, 중요한 내용은 자주자주 나오니까 저절로 외워지는 것도 많았어요.

  그러고서 보니 수업 교재를 선생님이 직접 쓰신 거였어요. 거기에 최근 기출 경향도 놓치지 않고 파악하고 계시다 보니 새로이 나오기 시작한 내용은 책에 없어도 꼭꼭 보충해 주시고, 꼭 1과, 2과, 3과 순서로 딱딱하게 가지 않고 교재 이곳저곳 필요한 부분만 콕콕 집어 주시면서도 어느새 빼곡한 필기로 빠짐없이 채워지는 걸 보며 쌤의 실력은 물론이고 수업 방향과 그 진행력까지 무한 신뢰100%^^!! 유쌤만 믿고 따라가면 5급, 6급 모두 정복할 수 있겠다 하는 ‘근거 있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저는 이번이 대학생 마지막 학기라 유쌤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길게 남지 않은 게 너무 아쉬워요.. 그래서 너무 늦게 중국어를 시작한 제 스스로를 질책하게 되네요ㅠㅠ 남은 시간이라도 쌤의 지휘를 따라 열심히 달려보려구 합니다!! 그리고 이런 유쌤 강의의 치명적인 매력 때문에 쌤이 악마라는 별명을 갖게 된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ㅎㅎ

HSK5급 강의를 들을지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저처럼 아쉬워하는 일이 없도록 하루라도 빨리 신청해보세요. 강추강추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