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들어오고 2년이 지나고 나서 문득 중국에 가고 싶고 직접 보고 경험 하고 싶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 하나로 이번학기 휴학을 결심하고 시작한 중국어인데 어디 가서 배워야하나.... 고민도 많이 했었지만 결국 시사중국어학원을 선택하고 초급반 부터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반은 1년 전에 중국어 맛을 조금 봤던 경험이 있었던 지라 단기 대학과정 step1-3,4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등록하고 기다리던 첫번째 수업시간....呵呵 step 1-1,2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와중에 멘붕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싱바크(스타벅스)??????? 마이땅라오(맥도날드)???????? O-O????? 이 외에도 몰랐었던 단어, 까먹었던 어법이 쏟아져 나오면서 일순 멍... 했습니다. 이후에 계속 하루 이틀 수업을 들어 나가면서 시간 명사의 자리부터, 女자 뒤에的 는 왜 붙지....?? 등등 술마시고 노느라 통째로 날려 먹었던 기초 어법과 단어들을 허은진 선생님 그리고 츠징위 선생님과 함께 참여적이고 열정적인 수업을 통해 중국어 기초를 다시 하나하나 다질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 방식은 항상 츠징위 선생님의 수업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배웠던 어법을 이용하여 문장을 만들고 질문에 대답하도록 시키시기 때문에 공부를 해서 가야 최대한 덜 버벅 거리면서 대답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전날에 배운 내용을 복습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고 수업시간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허은진 선생님 시간에는 매 시간에 간단한 단어와 어법 테스트를 보고 이해하기 쉽게 어법을 설명해주셔서 헷갈리는 문법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목소리 톤이 높으시고 분위기가 쾌활 하셔서 반 분위기가 쳐지지 않고 즐겁게 수업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두 분 모두 질문에 적극적으로 응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듣게될 다른 HSK 강좌에서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