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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선생님의 한마디

중국어 자체에 재미가 생길 수 있게

기운 팍팍 드릴께요! 来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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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선생님 zhen04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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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STEPⅠ-②(주5일)
배움은 의무도 생존도 아닌 즐거움이다!

안녕하세요!

2013
12월부터 2014 1월 중순인 지금까지 허은진 선생님과 츠징위 선생님의 속성반을 듣고 있는 김지연이라고 합니다.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한지 2개월 째 가 되가고 있고 매일매일 새로운 어법을 배우고 한자를 외우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좋은 선생님들과 공부환경 덕분에 배움에 대한 기쁨은 나날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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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중국어'라는 하나의 언어 보다는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관심이 먼저 생겼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사촌언니, 오빠와 함께 보았던 '황제의 딸'이라는 드라마로 중국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다른 나라의 드라마였고 시대극이어서 심도 있는 이해는 불가하였지만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대장금'을 보면서 한국의 전통을 경험하고 감탄하는 것처럼 저 역시 중국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변발을 한 남자배우들과 큰 장미가 달린 전통모자를 쓴 여자배우들의 모습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후 다양한 영상매체에서 보여지는 중국이 제가 처음 알게 된 중국의 모습이었습니다.

최근에 전세계적으로 K-POP, 즉 한국의 대중음악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POP을 좋아하는 많은 외국인들 중 자신이 지지하는 한국 아티스트를 더 잘 알기 위해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 또한 기하급수 적으로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중국인에 대해 먼저 호감이 생기고 중국 자체에 대한 호감이 커진 사람 중 하나 입니다. 중국인들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 계기는 제가 중학교 때 알게 된 David Liao라는 친구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중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를 가진 친구들을 사귈 기회가 많았고 David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보통 미국에서 사는 이민자들은 자신의 문화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가지거나 미국 문화에 완전히 동화되버리는 경우도 많은 데 David는 예외였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공부외에도 주말마다 중국인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따로 모국어인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자신이 '중국인'임을 잊지 않고 항상 자기의 모태인 중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친구였습니다. 한 번은 할러윈 때 그 친구의 집에 놀러간적 이 있는데 자신이 내는 중국에 대한 퀴즈를 맞춰야만 사탕을 주겠다고 말하던 일이 생각납니다ㅎㅎ. 매사에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뿌리에 자긍심을 가지는 David를 보면서 중국인에 대한 호감이 커졌습니다.이러한 호감은 중국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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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의 딸'이라는 드라마와 David는 저에게 간접적으로 중국을 경험하게 해주었다면 고등학교 3학년 때의 세계사 시간은 보다 직접적으로 중국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계기 였습니다. 저의 수능 과목이기도 한 세계사는 절반에 달하는 분량이 중국 하나라부터 시작해서 현대 중국까지의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우스갯소리로 "중국만 아니었으면 세계사 내용이 반절은 줄텐데!"라고 푸념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역사를 배우면 배울수록 저의 생각은 달라졌습니다. 무구한 역사에 걸맞게 끊임없는 전쟁을 통해 나라를 발전시켜온 사람들의 모습, 난세에 나타난 영웅들, 세계 역사에서 없어서는 안될 4대 발명품들 등등 역사를 논 할 때 너무도 많은 중요한 일들이 일어난 나라에 대해 배우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기뻤습니다. 역사가 긴 만큼 배울 점도 많은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큰 관심이 생기게 해준 계기가 바로 세계사였고 그 나라의 언어를 배워서 중국을 더 잘 이해하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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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닌 고등학교에서는 중국어를 배우기는 했지만 주 3회 수업이었고 그 수업들 마저 도 3할은 주요과목 공부를 위한 자습시간으로 이용되었기 때문에 수능 후 본격적으로 중국어를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후 12월부터 저는 제 단짝친구와 함께 지인의 추천으로 시사중국어 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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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고 있는 속성반은 교차수업을 진행하는데 먼저 허은진 선생님 수업은 한마디로 정말! 재밌습니다. 허은진 선생님께서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도 위트가 있으시고 어려운 어법을 배울 때에도 귀에 잘 들어오고 이해력을 높여주는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학생 한명 한명도 친근하게 대해주시고 선생님이시지만 때로는 엄격한 선생님이시기에 수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습니다. 매일 내주시는 시험도 학생들로 하여금 더욱더 긴장감을 하지고 수업에 임할 수 있게 합니다. 항상 전날에 배운 것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다음 내용을 배우고 시험을 못 보는 참사를 막고자(ㅋㅋ)라도 열심히 공부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 다음은 츠징위 선생님! 허은진선생님 수업이 외강내강이라면 츠징위 선생님 수업은 외유내강인 것 같습니다. 조용한 카리스마!!ㅋㅋ가 있으십니다. 우선 선생님의 발음을 듣고 실제로 발음을 해보면서 스스로 발음 교정도 많이 할 수 있었고 회화 위주의 수업이라서 중국어를 말 그대로 온몸으로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허은진 선생님만큼 한국어로 어법 설명도 잘해주셔서 두 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기초를 더욱더 잘 다질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입문/초급반을 듣기를 희망하시는 분이 있다면 꼭꼭! 추천하고 싶습니다!!ㅎㅎ


처음에는 한자를 외우는게 어렵고 중국어 어법이 한국어 어법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한자를 외우는 과정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한글의 직선과는 달리 글자 자체가 유려한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고 글자 하나하나에 뜻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습니다. 번체자를 배웠더라면 더 힘들었겠지만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간체자를 통용시키면서 시대의 변화에 맞춰가려는 중국의 노력 또한 멋있다고 느겼습니다.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중국어로 된 노래도 듣게 되었고 삼국지를 읽으면서 중국을 더 많이 알아가고 있습니다.

아마 단순히 시험을 목적으로 공부하였다면 지금처럼 배움이 즐겁지 않았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한 나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 나라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언어를 공부한다면 앞으로도 지금처럼 중국어를 배우는 일이 ''이 아닌 '즐거움'일 것 같습니다. 저에게 중국어를 잘 가르쳐주신 허은진 선생님, 츠징위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배우는 학생이 되겠습니다!!^^ㅎㅎ

전체 댓글 (1)
哇噻~~~!真棒!울 지연이...ㅜㅡㅜ. 미모만큼이나 또옥~~!! 뿌러지게 후기를 썼네욤. 게다가......이런 배경이 있었다니 쌤도 미쳐 몰랐넹!!^_^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배우는 자를 따를 수 없다더니...그말이 맞군요!!^^ 그 중국칭구 나두 호감간다. 멋지넹. ㅎㅎㅎㅎㅎ 지연이도 다운이랑 지금처럼만 하면 뭐 3월에는 4급반 들으면서 웃고 있을꺼야!! 앞으로도 더 중국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가늘고 길게!! 공부하자!!! ^_^
허은진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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