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항상 부족함을 느끼던 와중 우연히 중국어를 배우면 지금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큰 자산이 될 거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약 1주일간의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시사중국어 학원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상담 결과 우선 취업을 준비하던 저의 목표는 HSK를 취득하는 것으로 정했고, 이를 위해 큰맘 먹고 Step1 속성반에 수강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맞이한 이샛별 쌤과 페이 쌤!

샛별쌤은 우선 서먹할 수 있는 첫 수업부터 중국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주셨고, 묘하게 흐르던 긴장감을 덜어주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웃는 얼굴로 학생들을 대해 주셨고, 자신의 스토리를 이야기해주시면서 중국어는 절대 어려운 언어가 아니니까 여러분도 충분히 정복할 수 있는 언어다 라며 진심으로 응원해 주셨습니다.

페이쌤 역시 외국인이신데도 불구하고 전혀 이질적이거나 어색함을 느끼지 않게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셨습니다. 수업 진도 역시 너무 빡빡하게 나가지 않았고, 난이도 조절도 적절히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두 선생님들 모두 큰 소리로 말하도록 유도해 주셔서 초반부터 계속 헤맸던 발음과 성조문제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특히 실수를 하더라도 학생이 민망해 하지 않도록 배려해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수업이 진행되어 갈수록 늘어가는 자신감이 어렵다는 걱정이 지워졌습니다.

수업이 진행되어 갈수록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웃음이 중국어에 친숙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수업이 진행되어 갈수록 반 전체에서 생기는 즐거움으로 진심으로 공부하고 싶어졌습니다.

처음에 잘 하지 않았던 복습과 예습도 철저히 하게 되었고, 쌤이 틈틈이 내주시던 숙제도 빼먹지 않고 즐겁게 하였습니다. 물론 동영상 수업도 들으면서 한 강의도 빼먹지 않고 시청하였습니다. 이런 꾸준함이 더해지자 더이상 수업내용에 뒤처지지 않을 수 있었고, 원래 목표였던 HSK 틀에서 더 나아가 진심으로 중국어 자체에 흥미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수업이 종강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정성 있는 수업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들의 따뜻한 기운을 받고 제 목표인 HSK뿐만 아니라 중국어 자체도 사랑하는 학생이 되겠습니다. 한 달 동안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