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과가.. 전과를 해서 중문과 입니다.
근데 전과한 학생이다보니 중국어를..잘.. 몰랐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성조나 병음으로 그냥 보고 읽을정도는 되었었는데..
그냥 어법이나 뭐 나머지 부분들은.. 몰랐다는게 정답이었겠죠;;
근데 무슨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지만, 읽을 줄 아니까 입문은 건너 뛰고
다음 강좌부터 들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에는 이게 실수 인 줄 알았어요;; 나중엔 아니였지만..ㅋㅋㅋ)
초반부터 원어민 선생님의 말...이며 선생님의 말..이며.. 솔직히 이해되는
부분이 거의 없었습니다..ㅠㅠ 근데..
선생님께서도 열심히 강의해 주시고 매일같이 시험을 보니
공부를 안하고는 지나갈 수 없겠더라구요..
선생님께서 단어, 본문은 다 외우라고 하셔서 그거에 따라..
모르니까 외우고 보자라는 생각으로 했었습니다.
매일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고 나서 수업을 들었는데 피곤하고.. 힘들고..
했지만 다른 사람들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선생님께서도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주시니 저도..그러한 외부적인 환경들 때문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서툴고 어눌하고 말도 없었지만,) 혼자서..뒤에서
열심히 따라 잡으려고 했던 것이 합쳐져 결국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마지막에는 조금 헤이해진 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ㅠㅠ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기본적인 것들 밖에 몰랐던 제가 그나마..조금이나마 중국어에 대해
인지를 하게 되고 또 어색하게나마 따라할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조금 말이 길어졌내요;; 하루 늦게 수강후기 쓴 점.. 죄송하구요;;ㅠㅠ
오늘.. Step 2 강의 들었는데 또 다시 멘붕상태이지만
7월달처럼 열심히 하면 조금 더 발전해 나갈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선생님!! 아무쪼록 잘 지내시고, 다음에 HSK어법을 듣게 된다면
그때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의 강의 잊지 못할거에요!!!ㅋㅋ
한달동안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