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샛별 선생님을 처음 만난 것은 9월달의 Step1-1 수업에서였다.
그리고 이샛별 선생님의 강의에 힘입어 진급시험을 무사히 통과하고
다음 단계로 진입할 수 있었다. 그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번 수업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더 해갈 수 있었다.
다만 나의 걱정은 단계가 올라오면서 중국어 배우는 것이 재미도 있었지만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3개월 여 만의 만남이었지만 과연 내가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하지만 그 걱정도 잠시 석 달 만에 다시 뵌 선생님은 여전히 열정적인 강의를
들려주셨다. 그리고 연말의 분위기 속에서 풀어져있던 나를 다잡아주시고, 때로 자신감이 상실될 때마다(자신감의 상실은 연말 분위기에서 풀어지며 공부를 등한시 한 나에게 있었지만;;;;) 격려의 말도 해주셨다. 선생님의 이러한 모습들을 내가 어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결석하지 않고 혹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과정을 마치게 해준 원동력이 되었다. 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선생님은 선생님의 '비상식량'을 학생들에게 아낌없이 제공해주시는 산타의 모습도 보여주셨었다. haha~
이제 새로운 한해가 되었고 나는 12월의 Step 1-4를 마치고 Step 2 단계로 나아가게 되었다.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데 여전히 떨림이 있지만 12월에 있었던 이샛별 선생님과의 수업을 떠올리면서 혹은 디딤돌로 삼으면서 중국어공부의 길을 계속 걸어가고자 한다.

이샛별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