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참 빠르네요. 상투적이지만 정말 그런걸 어쩝니까. 4개월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낯선 외국어를 대하고 이거 한달이나 제대로 들을 수 있을라나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날 좋은 5월에 이샛별 선생님과 스텝1 1단계 중국어를 처음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공부라 일단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선생님께서 시키는 건 무조건 '무식'하게 해보자라는 각오로 덤벼 들었습니다. 그리곤 스텝1 마지막 단계에서 이선생님과 또 함께 공부하게 되었지요. 제게는 행운이었습니다. 초심도 살펴보게 되고 더불어 이 선생님이 내뿜는 열정, 한결같음, 세심함..이런 에너지를 받아 한여름 무더위와 느슨해지긴 쉬운 4단계에 중심을 잡을 수 있었으니까요.
 이제 스텝2로 진급하면서 또한번 상투적인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시죠? 상투적인 표현이 그러한 것은 거의 진리에 가깝기 때문이란 걸.
 4개월 전 수강신청 때 접수하시는 분이, 다음 접수 땐 중국어로 인사해요 하던 말씀이 떠오릅니다. 자전거 타듯 계속 나아가서 이 다음 접수 땐 인사만이 아니라 좀 길~게 얘기할 수 있도록 해 볼랍니다.
 이샛별 선생님 谢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