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변한다. 우리말이 최근들어 얼마나 바뀌고 있는가. 모바일과 SNS까지 겹쳐 변화무쌍이다.

그렇다면 중국어는 어떤가. 과연 요즘 중국사람들이 쓰는 중국어는 어떤 것인가.

그 해답이 평웨이 선생의 스크린 중국어에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나 다큐물을 통해 중국인이 지금

말하고 있는 그대로를 보고 들을 수 있다.

중국어 역시 거침없이 진화하고 있었다. HSK 교과서나 일반 중국어 학습서에서 보던 표현과는 확실히 달랐다.

사용되는 단어 역시 내가 배운 것과도 또다는 뉴앙스가 있었다.

또 말하는 속도는 얼마나 빠른지. 아울러 단어가 연결,연결돼면서 입안에서 삼켜버리는 표현은 얼마나 많은지.

일상 대화라서 내가 모르는 단어는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들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쓰는 단어 가운데 내가 모르는 단어가 얼마나 많은지.  

중국어를 늦게 시작해 상대적으로 hearing이 약한 탓에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를 때가 많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들리는 단어 하나하나는 그야말로 쾌감이다.     

​여기에 중국어 정통 코스를 거친 펑웨이 선생의 명쾌한 발음과 시원시원한 강의 스타일은 90분이

조금도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어느 정도 중국어를 공부한 분들중에서 살아있는 중국어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다.

아울러 긴 호흡으로 중국어를 제대로 익히고 싶은 욕심이 있는 분들도 들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