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1:1 수업하는 기분으로 강의를 들었던 吳赫同学(수정..ㅋㅋ;;)입니다^ㅂ^

며칠 전에 시사중국어 학원 페이스북을 보면서 재미있는 표현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딱딱한 공부보다 이런 게 너무 재미있네요........^^ㅋ

어제 넌 분명 오늘 한다고 그랬다
昨天你明明说了今天做的
참을 인( 忍 )이 세 번이면 호구! (박명수 옹의 명언..--)
一而再再而三忍让的人，就是个傻瓜

무엇보다 아래 문구가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明天能做的事儿，就不必今天做。
내일 할 수 있는 일을 굳이 지금 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제가 더 미룰 수가 없어서 저럴 수 없기 때문에....
스트레이트로 4개월을 채우고  다음 달까지 등록 했기 때문에......
내일 하면 늦으리....ㅠㅠ

입문 1,2에서 초급1,2로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따라가기 힘들다고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갑자기 회식을 한다던지, 야근을 한다던지 하면 도무지
복습할 기력이 남지 않아서 그만둘까 고민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활기찬 김나애 선생님을 만나 수업을 들으면
공부 내용도 학습 의욕도 refresh 되어 일주일을 근근이(?!) 버텨나갈 수 있었습니다.

조금 오버스럽기는 하지만 공부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단어 프린트의 예제 문장과 필기 내용을 모두 책에 옮겨 적은 다음
책을 스캔해서 핸드폰에 넣고 출퇴근 시간에 공부를 했습니다.
요즘은 토요일 오전 8시부터 학원 근처 커피숍에서 예습/복습을 하고 10시에 수업을 들으러 가는 것이 코스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뭔가 꾸준히, 열심히 해 본 적이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기억이 없는데
좋은 선생님을 만나 좋은 에너지를 받은 것이 좋은 흐름을 만드는데 결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흐름 잘 유지해서 올해 목표한 것 꼭 이룰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두 달 동안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