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의 입문반에 이어 5,6월의 초급반도 김세진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원래는 강좌마다 선생님이 다르다던데, 요번에는 어쩌다보니 같았네요.
저야 익숙해진 학습 패턴대로 계속 수업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수업 방식은 입문반과 비슷합니다.
지난 수업 복습, 새로운 단어 학습, 문법 설명, 본문 설명 순이에요.
입문반 보다 배워야할 문법이 갑자기 확 늘어난 관계로
선생님께서 매시간 단어와 문법 정리 프린트를 주십니다.
이게 아주 유용해요. 교재는(신보보고) 문법 설명이 좀 부실하거든요.
각 문법 밑에 예문도 추가로 여러개 적어주셔서 복습할 때 좋습니다.
수업 들으면서 일일이 다 받아 적기는 좀 힘들잖아요ㅋㅋ

입문반에 비해 설명해야할 내용이 늘어서 시간적 여유가 조금 부족하네요.
뒷부분 연습문제의 듣기문제를 풀어볼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습니다.
입문반 때 매 시간 보던 쪽지시험도 시간 부족으로 못보고 끝나거든요.
대신 선생님께서 문제지를 주셔서 저는 복습 겸 집에서 나중에 풀었습니다.
매 시간 숙제 프린트 주시고, 수요일마다 카톡 문제 내주는 것도 동일합니다.
복습을 제 때 안했더니 카톡 질문에 답변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더군요...-_-;;

큰 의지(?) 없이 충동적으로 시작한 중국어인데 좋은 선생님 만나서
4개월간 흥미 잃지 않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드리고 기회 되면 또 뵐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