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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토-오전] 입문 LEVEL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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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스케쥴 파괴자 우정희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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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어떻게 배우지?... 이 고민은 제가 중국어라는 언어를 배우기 전 가지고 있던 고민이었습니다. 미래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배워야 할 중국어... 하지만 어렵다고 소문이 난 중국어를 시작하는 일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특히나 머나먼 옛날 고등학교때 제 2외국어로 배웠던 중국어는 항상 저의 내신을 파괴하는 주범이었고 그때부터 중국어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제 내 인생에서는 필요없겠지?"라는 생각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누가 알았겟습니까? 대학교 3학년을 마친 지금 제 장래에서 중국어가 저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칠 학문이 됬다는 사실을요.. 그래서 과거의 나쁜 기억을 지우고 하루빨리 중국어를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어떻게 중국어를 배울까 눈을 돌리던 중 "시사중국어학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중국어를 전문적으로 가르키는 학원이 좋겠단 저의 판단에서였습니다. 그런데 다음 문제는 선생님은 어떤 분을 정할까였습니다. 수만은 강의만큼 선생님에 대한 선택권도 학생이 가질 수 있는 수강신청 시스템에서 첫인상을 중요시하게 여기는 저는 학원 팜플렛에 나와있는 선생님들의 사진을 한분 한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정희쌤을 발견했습니다. 선생님에게도 말씀드렸지만 실물과 다르게(?) 생긴 사진의 선생님은 연륜이 묻어나보이는 모습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망성임 없이 토요일 팅하오 입문1단계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근두근 수업첫날 선생님과 입문 1단게 학생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첫시간.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약간 어색하게 앉아있는데 활기찬 목소리의 우쌤이 인사를 하시며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마치 100년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처럼 우쌤은 학생들을 친근하게 대해주셨고, 이러한 분위기 속에 어색함은 조금씩 사라졌습니다. 물론 가르쳐주시는 것 역시 친절하고 노련하셨습니다. 모두가 발음할때 발음이 이상한 학생을 캐치해서 교정해주시는 것도 우쌤의 능력은 지금도 신기합니다. 또한 중국인 못지 않은 발음실력... 중국어에서는 빠질 수 없는 발음!!. 중국어는 4성조와 우리나라에서는 발음할 수 없는 발음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발음을 잡고 가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중국어를 가르쳐주시는 우쌤은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신 분이었고, 만약 발음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한국분인지 모를 정도로(?...) 엄청 좋으셨습니다. 또한 장기간 중국 유학을 다녀오신 선생님만이 하실 수 있는 싱싱하고 생생한 중국 문화 이야기 역시 수업시간마다 빠질 수 없는 재미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글의 제목처럼 토요일 오전에는 아무리 다른 약속을 잡자는 제의가 들어와도 "중국어 수업 가야 함"이라며 모든 약속을 뿌리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만큼 수업이 재미있고 놀러가는 것 못지않은 힘을 발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반은 사이가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하하호호 언제나 발랄한 프랑스소녀, 우리에게 맛난 간식을 사주신 왕누나, 저보다 어려보이는 초동안 누나... 그리고 우쌤까지.. 이러한 최상의 클래스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 정도로 수업은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즐거웠습니다. 다음달에는 입문 2단계를 듣는 달입니다. 다음달도 역시 우쌤과 함께할 예정이구요... 수강후기를 빌어 강의를 엄청나게 재미있게 해주신 우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두서없이 끝내는 건 제 글솜씨가 부족해서일 겁니다.. |
석홍!!긴 장문의 글을 남겼내.. 다 읽느라 눈 아폈어 @_@
언제나 발랄한 프랑스소녀 현진이 , 맛난 간식을 사주신 오연수 님 , 어려보이는 초동안 희정씨.. 그리고 타로 점 ,봉사활동에 항상 열심히 사는 석홍이!
ㅋㅋㅋ 네 번에 수업동안 참 많은 일화가 있었내 ㅋㅋ
우리 담달에도 잼있게 수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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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희 | 2012.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