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적인 합격생수/합격률 기록! 전문 통번역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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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통번역 입시대비반(실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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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이라니요, 저희는 동기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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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창재 선생님은 한 마디로 중국어를 중국인에게, 한국어를 한국인에게 가르치시는 분입니다. 다시 말해, 한국인이 중국어를 중국인에게 가르칠 만한 실력 정도는 뒷받침이 돼야 전국 최상위권에 드는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 말이지요. 요즘은 학생들도 인터넷만큼 정보에 민감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얼마나 이 분야에 대해 알고 있는지, 또 아는 것에 비해 얼마나 잘 가르쳐주시는 지는 귀신 같이 알아냅니다. 그런 면에서 이창재 선생님은 같이 수업 듣는 중국인 학생들조차도 믿고 따를 만큼, 자기 분야에서 만큼은 누구보다 꼼꼼하고 깐깐한 선생님이십니다. 통대반을 운영하는 선생님들이야 다 이정도는 한다고요? 그렇다면 다음 기준에서 볼까요.
저는 학생들을 비즈니스 대상으로 간주하지 않는 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 역시 한때 여느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토익 유명학원들을 전전했었던 학생입니다. 좁은 교실에 백명씩 들어가 조교들의 겉핥기식 숙제검사를 받고, 카페에 숙제를 올리기도 하며 그렇게 방학을 보내도 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강사들의 ‘어떻게 하면 가장 많은 학생들을 가장 효율적이고 기계적인 방법으로 관리 할 수 있는가?’라는 고민 속 그저 ‘한 학생’ 뿐이라는 허무한 감정이 들고 난 뒤부턴, 한 달 이상 토익학원을 꾸준히 다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얻어 오는 것이라고는 ‘맞다’, ‘틀리다’ 뿐인 것도 참 싫었습니다. 이는 대형 학원들의 문제가 아닌 선생님의 마인드 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토익학원 하나 한달을 진득하게 못 듣는 제가 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수업을 골고루 3년에 걸쳐서 들었습니다. 지금이야 통대반을 준비하는 입시생 신분으로 통대반을 전업으로 듣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 전에는 취미로 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취업준비로 바쁜 대학생이 웬만큼 수업이 도움이 되지 않고서야 3년 동안 ‘취미’로 선생님 수업을 듣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 만큼 중국어 외에 도움이 많이 되었기에 다닐 동기가 있었다는 이야기겠지요. 마지막으로, ‘수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답은 그대들이 찾아라’고 하시는 일부 선생님들의 지도방침도 부정하지 않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부족한 부분을 위해 끝까지 함께 고민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야 학원을 다니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게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치열한 통대 준비 과정에서 철저히 경쟁과 ‘yes, no’만 있었더라면, 선배들이 선생님을 자주 찾아뵙고, 그날 하루 현역들과 함께 스터디하고 간식 보따리를 싸들고 족집게처럼 문제점을 짚어 줄 수 있을까요? 선생님부터가 ‘경쟁과열’을 지양하시는 분 이시다보니, 수강생 보다는 동기라는 말이 더 어울릴 만큼, 서로를 돕고, 애정어린 쓴소리도 아끼지 않는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다른 학원에서 우리 학원으로 옮겨 온 학생들은 있어도, 우리 분위기가 맞지 않거나, 학습 효율이 떨어져 다른 학원으로 옮긴 학생은 제가 3년 동안 선생님의 다양한 수업을 수강하면서 한 번도 못 봤습니다.
처음엔 수강후기를 별로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자기만 알고 있던 맛집이 갑자기 유명세를 타면서 인기가 생겨나면 괜시리 거리감이 들 듯, 이창재 선생님도 알음알음 전‧현 수강생들의 소개로 조금씩 알려지길 원했습니다. 일단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저는 청강을 권합니다. 선생님은 늘 열린 마음으로 청강생들을 맞이하고, 또 수업이 끝나고 먼저 청강생을 찾아가셔서는 상담을 해주십니다. 여러분이 이 글에 눈이 가 읽고 있다는 것은 ‘통대고민생’이라는 상황에 처해 있다는 방증이겠지요. 선생님을 직접 찾아 가는 열정도 없어서야 어떻게 통대를 진학하고, 졸업하고, 또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군계일학’이 되겠습니까. 여러분의 건투를 빌며, ‘수강후기’ 아닌 ‘수강논설’을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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