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생님 안녕하세요.

시간 정말 빠르죠! 봄이 언제 왔다 갔는지 모르게 저희들 수업도 한 달이 벌써 지났네요. 날씨가 무더워지는 만큼 저희들의 학구열도 뜨거워지지 않나요? ㅎㅎㅎ 아니면 말구요.
 

무작정 HSK 공부에 도전한 첫 달 이었는데요.
그 전에는 생활회화를 공부한 적이 있기에 중국어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수업을 받을 거라 생각했지만...이거 웬걸요 그 놈의 한자가 제 뒷덜미를 붙잡고 놓아주질 않네요.
 
아직까지도 한자 때문에 많이 힘들고 외워도 까먹는 제 머리를 한탄하고 있지만 선생님의 강한 훈육(?)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시간마다 시험 보는 것도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가고 있고 도움이 많이 돼요.
준비를 대강대강 해서 이제 까지 만족할 만한 성과는 없었지만 다음 달에는 꼭 만점 받도록 노력할게요.  
수업 중간 중간 들려주시는 주옥같은 중국 에피소드가 참 깨알 같은 즐거움과 중국에 대한 상식을 넓혀 주는데 도움이 많이 돼요.
HSK호의 짹쑤뻬로우 선장님! 선장님의 그 카리스마와 열정으로 앞으로도 남은 항해 잘 부탁드려요.^o^
 
사무실에서 밥값 안하고 딴 짓 하는 수강생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