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HSK 5급을 준비해서 어렵사리 합격은 했지만 정말 시험만 붙었지 중국어 실력은 전혀 늘지 않았단 생각에 절망하고 있던 찰나ㅡ 윤효정 강사님을 만나 회춘하고 있습니다.^^ HSK 합격 스킬은 물론이거니와 좀처럼 늘지 않던 중국어 실력도 함께 성장하는 것같아 수업있는 날이 기다려지기까지 합니다. 세상 모든 중국어 지식을 쏟아낸 듯한 프린트물과. 4시간 이상의 긴 강의 시간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제 강의를 시작하는 것과 같은 청량한 목소리와 열정. 많아보이지만 적당하다고 세뇌당하는 양의 숙제까지. 3박자가 고루 일구어낸 화음은 중국어 강의의 초절정을 보여줍니다. 더이상 말해 무엇합니까. 저의 허기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를만큼 수업이 긴장감 넘치고 재미있습니다. 시간이 허락치 않아 주말반을 듣고 있지만 정말 시간과 돈만 허락한다면 주중으로 옮겨 계속 듣고 싶은 강의입니다. 그리고 선생님 본인은 정작 모르시고 그냥 하시는 말씀이겠지만ㅡ 세상에 없는 성조로 엉망진창 책을 읽어도 "잘했어요!"라는 그 잦은 칭찬 한마디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일단 뱉고 보자"라는 적극성으로 무장하게하여 중국어가 일취월장...하고 싶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