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코로나가 심각하다는데 조심하면서 잘 지내고 계신가요 쌤?

제가 너무 늦었죵..?ㅎㅅㅎ

죄송해요 쌤이랑 마지막 인사하고 나서는 일이있어서 못쓰고,,, 춘천 온담엔 개강해서 정신없이 있다보니 계속 미루게 됐어요..

전 요즘 하루하루가 이상해요

4개월동안 매일보던 쌤을 안보니까 뭔가 넘 허전하고 괜히 수업 땡땡이 치는 것 같고..

그리고 진짜 몇일 중국어를 안잡았더니 까먹는게 막 느껴지고..

그래서 계속 어떤 단어든지 생각날때마다 중국어로 뭐였지? 생각하고 혼잣말로 조용히 읊조리고 있어요ㅋㅋㅋㅋㅋ

근데 그래도 막 까먹는게 느껴져서 넘 슬퍼요ㅠㅠ

그래도 곧 얼른 익숙해져서 얼른 다시 중국어 공부를 하고싶네요.

꼭 얼른 학교 적응해서 다시 시작해 볼게요!

그리구

지난 4개월간..

처음엔 너무 몰라서 포기하고싶었고, 두번째는 부족한게 느껴지는데 내마음대로 안되어서 화가났고, 4급 합격을 하고 5급에 올라와선 5급 난이도에 다시한번 너무 포기하고싶었고.. 그 이후엔 점점 화가나는걸 넘어서 오기로 깡으로 누가한번 이기나 해보자 싶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 모든 과정을 쌤이랑 해서 지금 생각해도 참 다행이다 싶어요

쌤 아니였으면 분명 중간에 포기했다가 다시 후회하고 돌아오고 다시 포기했다가 돌아오고 계속 반복하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감사합니다. 

쌤 저 4개월동안 수강후기 쓰는거 보셨죠..? 진짜 글솜씨가 없고 이것저것 막 써서 글 내용이 뒤죽박죽 이에요..

전 토크파여서.. 제 마음은 그동안 쌤이랑 나눴던 대화들 그 안에 충분히 전달 되었다고 생각해요..

부족했다면,, 제가 꼭 다시가서 말씀해드릴게요(?)

그러니,, 이 모든 내용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코로나 조심하시고 항상 지금처럼 기운 펄펄 화이팅 있고, 학생 한명한명 기억에 오래 남는 선생님이 되어주세용

사...사...사랑해요 쌤...!ㅎㅎ

-새벽 2시에 나라쌤 최장수 수강생(?) 정서원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