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HSK 5급 완성반 및 작문반을 같이 한달동안 들었습니다.

사실 HSK라는 시험 자체가 제게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었고 시작은 제가 상대적으로어법에 많이 취약하여

혹시나 HSK 과목을 들으면 어법 확립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시작을 하였는데

시작을 해보니 HSK 급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왕이면 한번 급수를 따보자는 욕심이 생겼네요.

그런데 공부를 하면서 새삼 搭配의 중요성에 대해 눈을 뜨게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이 단에搭配되는 앞에 주어 몇 개, 뒤에 목적어 몇 개, 형용사 혹은 동사 몇 개를 외치는

소리를 지겹도록(?) 들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듣고 까먹고, 또 뜯고 또 까먹고의 연속인데 그러다 보니 일부는 그냥 머리속에 저장도 되고........

4월 초 강의 시작시에 제게 주신 윤 선생님의 조언이 지금도 기억나네요...

" 최대한 중국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릴 수 만 있다면 그게 효율적이겠지요..... "

강의 목적상 시험이라는 특수성이 있어서 강의 역시 그 목적에 최적화 되어 있는 면이 있지만

계속 듣다보니 또 다른 관점에서의 학습 방법에 도움이 된 부분도 있습니다.

이왕이면 작문반을 같이 듣는게 더 많은 도움이 될 듯하며..... 아직은 결정한 부분이 없지만

이렇게 한 달 보내다 보니 최 선생님의 6급에 대한 공부도 기대가 되는것도 있네요.

선생님께 부탁 드리고 싶은 건 매일 암기하는 관용 표현과 문장 학습은

예문에 대해 두번 정도 낭독한 음성 파일도 같이 제공을 해 주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달 과정이니 한 달 더 들을 생각인데 또 한 달을 그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주어 몇 개, 목적어 몇 개,

일반 괄호, 디귿형 괄호, 네모 를 더 들을 생각을 하니.........

윤 선생님 지난 한 달 수고하셨고 계속 많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