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중국어 공부하기 진짜 싫었는데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자소서에 토익말고 자격증 하나 더 필요할 것 같아서

스펙 쌓는답시고 그냥 학원등록했습니다.

기초 중국어만 배웠었던 터라 4급은 무리겠거니 하고 3급을 신청했었는데

윤효정 라오shi께서 특유의 헌 가오씽 한 목소리로 저에게 4급반을 들으라고 권유하셨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수업을 듣는데 아무것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모든게 어려웠고 수업내용이 이해가 하나도 되지 않았습니다.

같이 수업 듣는 분들은 엄청 잘하고 대답도 잘하셔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라오shi의 가르침을 따라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니 2주 째에는 그래도 적응이 되었고 중국어 공부에 재미가 들렸습니다.

재미가 들린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가 없고 억지로 공부하면 그것 만큼 시간낭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제도 딱 제가 생각하기에 적당하고 수업도 재밌고 학원 가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룰루~

물론 한 달 밖에 다니지 않아서 아직도 쌩초짜이지만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나름 4급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12월도 계속 다닐려고 합니다.

나 자신 화이팅!! 이 아니고 짜이요 핳하~